[당 지하연구소의 잡담] 시험용 노획항모 키트 개봉 2/2

※[당 지하연구소의 잡담] 시험용 노획항모 키트 개봉 1/2에서 이어집니다.




저번에는 실험용 - 그러니까, 병원함+난민구조함과 강습상륙함 둘 다 하게 되거나, 실험용으로 어느 한 키트가 희생할 용도로, 후지미제 쇼가쿠급 둘을 들여왔는데...

이번엔 에칭키트입니다.

쇼가쿠용 에칭키트와, 동형함(?)인 즈이가쿠의 목제갑판입니다.

[1] 에칭키트

본인이 이제까지 에칭키트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확실한 건 최소한 난간과 사다리, 그리고 함교와 굴뚝의 망을 표현하려면 있긴 있어야겠더라고요 'ㅅ')

손으로 돌리고 자빠지는 대공포야 어차피 CIWS로 갈아치울 예정이니 알바 아니지만, 저 넷은 상당히 중요하게 취급하는지라 설명서를 봤습니다.

다행히 메뉴얼이 총천연색(?)이라 알아보기는 쉽더라고요.

하지만, 본인은 이쪽 관련은 본인 스스로를 못믿고 안믿는 탓에, 가게 복사기를 돌려서 교범 하나를 더 만들었습니다.

보아하니, 원판의 부품은 줄이나 사포로 밀어내는 게 대부분인데, 밀어내는 거야 둘째치고, 어케 접는지 도통 모르니, 잉여부품이 될 게 확실한 구형 대공포를 위주로 먼저 조립을 해봐야겠습니다. 어차피 살아남는 잉여부품은 자작 해상요새가 될테니...(...)

그나저나 참 저놈의 에칭키트는 빽빽하기는 우라지게 빽빽한 이...(...)


[2] 함교 디테일 세트

이 부분이 제일 궁금했던 게, 이게 에칭키트인 건 둘째치고,

목재부품이 있다길래 뭔가 궁금했습니다.

어차피 에칭키트 강제착함장치를 뭔가 만지작거려서 이온화 플라즈마형으로 바꾸려면 좌우지간 있어야 하는지라, 하나 사뒀지요.

목재부품은 참 얇습니다.

보니까, 밑의 필름을 벗겨내고 붙이는 물건인 듯 합니다.

확실히 칠하는 수고는 덜겠더라고요 'ㅅ';;;

일단 이걸로는 알수가 없는지라, (물건이 도착한) 가게가 아닌, 집에 가서 대조를 해본 결과....

헉씨발이게뭐지!? (...)

이새끼들 동형함 아니였어!?

아씨발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


일단 잘하면 될겁니다. 넴 'ㅅ';;;;

씨발...쇼가쿠급 에칭키트에서 이새끼는 빼야겠음 (...)

<괜찮아. 아이작 선생님이 다 해주실거야 (!?!?!?!?)>

좌우지간 조립을 하려면 적어도 학기가 끝나는 5월 중순이 되야 가능할테니,

그동안 재료를 열심히 모아봅시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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