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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생각해봐도, 메이지유신은 가리야 데츠 말마따나, 근현대 일본의 시작임과 동시에, 모든 재앙의 시작인덧 (...)
tag : 근현대일본사, 일본군, 군사문화, 똥군기, 봉건문화에_정치적_원인까지_양념으로_쳐보면....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 시민군적 덕목과 무사적 덕목의 충돌결과로서의 가혹행위?
지인과의 카톡 대화중에서
Cicero: 생활용어의 발견
Cicero: 한곡뽑는다는 ㅇ표현은 일본어에서 나왔군요
지인: 역시 근대의 그림자는 매우 깊습니다 ㅋㅋ
지인: 저는 다나까체도 일제 군대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Cicero: 일본군에도 그걸 강조한 부분이 있나보죠?
지인: 보통 일본 사람들이 대화할 때 "데스"를 많이 쓰는데
지인: 메이지 이후에 군대가 생기고 군대 용어를 만들어서 문어체인 "데아루"를 고친 "데아리마스"라고 했지요
Cicero: 아
Cicero: 그렇다면 상당히 가능성이 높겠군요
Cicero: 게다가 건군인사 상당수가
Cicero: 일본군 출신이니
지인: 田中です。(싸제), 田中一等兵であります。
지인: 예, ㅂ운 거 그대로 들어온 거죠 ㅋㅋㅋ
지인: 거기다가 더 의구심을 가진 게요
지인: 인간의 조건을 읽다보니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
지인: "아닙니다, xx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 거 뿐인데요"
"요가 뭐야! 요가!“
Cicero: 아앜ㅋㅋㅋㅋ
이건 빼도박도 못할 증거!!
Cicero: 근데 문득 말투에서 조차 군기잡는 버릇은
Cicero: 일본 고유의 창조물인지
Cicero: 아니면 이것도 서구의 유사모델이 있는건지
Cicero: 궁금해집니다
지인: 솔직히 다른 나라에는 없는데 일본에만 유달리 사전.류가 많은데
지인: 그 중에 "군대용어사전"등이 널린 거 보면 일본 고유가 이닐까요?ㅋ
Cicero: 프로이센 식으로 각잡고 행군하는데 아무래도
Cicero: "데요"는 안맞다는 생각이 든건가?
지인: 데스는 좀 약해보인다거나 ㅋㅋㅋ
지인: 그냥 일본인 말투보단 군인들 말투가 좀 멋지긴 합니다만 ㅋㅋ
Cicero: 아 아마래도 문화권 이동과정에서 생긴
Cicero: 각잡기 같군요
Cicero: 이렇게 폼나는걸 가져와는데 말투도 폼나야되지 않을까?
지인: 그게 그대로 근대를 거치지 않은 한국군에게 전해 내려왔고 ㅋㅋㅋ
지인: 그 당시 일본 육군 최고 지도자가 무사 언어를 도입시켰다는군요 ㅋㅋ
Cicero: 무사=군인 이라는 방정식을 만들어냈군요 ㅋ
지인: 예, 과거의 무사처럼 용맹무쌍한 걸 요구했기에 ㅋㅋ
Cicero: 징집은 국민군 식으로 해놓고 군대의 전통은 봉건제 시절 무사에서 따왔으니
Cicero: 괴리감이 안생길수가 없죠
지인: 농민 상인 아이들을 ㅋㅋㅋ
지인: 괜히 203고지 초반 장면이 낯설지 않죠 ㅋㅋ
Cicero: 아 ㅋㅋ 그징집해놓고 갈구기
지인: 우리 쿡군에도 남아있지 않습니까 ㅋㅋ
Cicero: 공화국의 군대치고 시민군적 전통보다 봉건제 무사의 전통이 남아있는 군대라니 ㅋㅋ
Cicero: 하긴 이렇게 보면 납득이 가는게
Cicero: 민간과 괴리된 엘리트집단으로서의 군
Cicero: 이라는 전통이 전전까진 강했던 독일도
Cicero: 남자만들기를 빙자한 가혹행위
Cicero: 가 많았잖아요
Cicero: 특히 친위대
Cicero: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 볼수 있겠네요
지인: 재미있네요 ㅋㅋ
Cicero: 군대내에서는 봉건시대의 무사적 덕목과 공화국 시민군의 덕목이 충돌하며, 이중 무사적 덕목이 강조되면 남자만들기를 빙자한 가혹행위가 나타난다
지인: 그게 현재 군대들의 고민거리고요 ㅋㅋㅋ
지인과의 카톡 대화중에서
Cicero: 생활용어의 발견
Cicero: 한곡뽑는다는 ㅇ표현은 일본어에서 나왔군요
지인: 역시 근대의 그림자는 매우 깊습니다 ㅋㅋ
지인: 저는 다나까체도 일제 군대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Cicero: 일본군에도 그걸 강조한 부분이 있나보죠?
지인: 보통 일본 사람들이 대화할 때 "데스"를 많이 쓰는데
지인: 메이지 이후에 군대가 생기고 군대 용어를 만들어서 문어체인 "데아루"를 고친 "데아리마스"라고 했지요
Cicero: 아
Cicero: 그렇다면 상당히 가능성이 높겠군요
Cicero: 게다가 건군인사 상당수가
Cicero: 일본군 출신이니
지인: 田中です。(싸제), 田中一等兵であります。
지인: 예, ㅂ운 거 그대로 들어온 거죠 ㅋㅋㅋ
지인: 거기다가 더 의구심을 가진 게요
지인: 인간의 조건을 읽다보니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
지인: "아닙니다, xx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 거 뿐인데요"
"요가 뭐야! 요가!“
Cicero: 아앜ㅋㅋㅋㅋ
이건 빼도박도 못할 증거!!
Cicero: 근데 문득 말투에서 조차 군기잡는 버릇은
Cicero: 일본 고유의 창조물인지
Cicero: 아니면 이것도 서구의 유사모델이 있는건지
Cicero: 궁금해집니다
지인: 솔직히 다른 나라에는 없는데 일본에만 유달리 사전.류가 많은데
지인: 그 중에 "군대용어사전"등이 널린 거 보면 일본 고유가 이닐까요?ㅋ
Cicero: 프로이센 식으로 각잡고 행군하는데 아무래도
Cicero: "데요"는 안맞다는 생각이 든건가?
지인: 데스는 좀 약해보인다거나 ㅋㅋㅋ
지인: 그냥 일본인 말투보단 군인들 말투가 좀 멋지긴 합니다만 ㅋㅋ
Cicero: 아 아마래도 문화권 이동과정에서 생긴
Cicero: 각잡기 같군요
Cicero: 이렇게 폼나는걸 가져와는데 말투도 폼나야되지 않을까?
지인: 그게 그대로 근대를 거치지 않은 한국군에게 전해 내려왔고 ㅋㅋㅋ
지인: 그 당시 일본 육군 최고 지도자가 무사 언어를 도입시켰다는군요 ㅋㅋ
Cicero: 무사=군인 이라는 방정식을 만들어냈군요 ㅋ
지인: 예, 과거의 무사처럼 용맹무쌍한 걸 요구했기에 ㅋㅋ
Cicero: 징집은 국민군 식으로 해놓고 군대의 전통은 봉건제 시절 무사에서 따왔으니
Cicero: 괴리감이 안생길수가 없죠
지인: 농민 상인 아이들을 ㅋㅋㅋ
지인: 괜히 203고지 초반 장면이 낯설지 않죠 ㅋㅋ
Cicero: 아 ㅋㅋ 그징집해놓고 갈구기
지인: 우리 쿡군에도 남아있지 않습니까 ㅋㅋ
Cicero: 공화국의 군대치고 시민군적 전통보다 봉건제 무사의 전통이 남아있는 군대라니 ㅋㅋ
Cicero: 하긴 이렇게 보면 납득이 가는게
Cicero: 민간과 괴리된 엘리트집단으로서의 군
Cicero: 이라는 전통이 전전까진 강했던 독일도
Cicero: 남자만들기를 빙자한 가혹행위
Cicero: 가 많았잖아요
Cicero: 특히 친위대
'부대에서는 탄창을 땅에 떨어뜨린뒤 선임이 엄지를 바닥으로 향하면 신병들이 입으로 탄창을 줍도록 시켰다.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고, 내차례가 되자, 몸을 굽혀 손으로 탄창을 줏었다. 그러자 선임은 내 코앞까지 다가와 소리를 질렀다. 그는 나를 부분대장에게 넘겼고, 부분대장은 나에게 "굴욕적인 고통을 주는 행동"을 수차례 반복하도록 시켰다...내가 도중에 중단하자, 부분대장은 나에게 다가와 고함을 질렀고, 내가 견딜수 없어 울음을 터뜨리자, "이 울보, 기집애 같으니! 너는 친위대 병사가 될 자격이 없어!"라고 욕을 해댔다...이후에도 나는 막사 1층의 화장실을 전부 나혼자 청소하는 고난을 겪어야했다. 그리고 다시 선임이 탄창을 떨어뜨렸을때, 나는 엄지손가락이 내려가는것도 확인안하고 입으로 탄창을 주었다.'
- 어느 SS-VT의 병사의 회고-
Cicero: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 볼수 있겠네요
지인: 재미있네요 ㅋㅋ
Cicero: 군대내에서는 봉건시대의 무사적 덕목과 공화국 시민군의 덕목이 충돌하며, 이중 무사적 덕목이 강조되면 남자만들기를 빙자한 가혹행위가 나타난다
지인: 그게 현재 군대들의 고민거리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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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잉크 카트리지 좀 뺐다고, 스캐너 돌리기를 거부하는 이 거지같은 복합기...(...)>
봉건문화에 저런 쒵스런 거까지 곁들였으니, 참 잘 굴러갔겠음ㅇㅇ (...)
암만 생각해봐도, 메이지유신은 가리야 데츠 말마따나, 근현대 일본의 시작임과 동시에, 모든 재앙의 시작인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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