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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유교식교육이고_서양식교육이고간에_입시위주교육이_문제임, 그중에서_큰문제는_인성문제고
[초록불의 잡학다식] 인성
우리나라를 방문한 독일의 모 교육 단체장은 동아시아의 교육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아시아 학생들은 주입식 원리에 준한 혹독한 집단적 교육을 받고 있다. 아시아식 교육제도는 순응하는 인간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개별적인 육성은 거의 없고 집단 속에서만 학습하는 것이다."
(중략)
우리는 그들이 왜 이러한 주장을 하는지 영국의 명문 사립중등학교인 웰링턴 칼리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학교는 1853년 설립된 명문 사립중등학교로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웰링턴 칼리지의 앤서니 셀던 교장은, 학교의 교육 목표는 인간의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능력, 감정 능력, 미적 감각 등 인간의 전체적인 면을 계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 학교에서는 정치, 철학, 역사, 문학, 무용, 미술, 연극, 체육 등을 비롯하여 예의범절 수업, 심지어 행복 수업까지 하고 있었다.
(중략)
이렇듯 광범위한 교육이 혹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그에게 물었다. 만약 어떤 학생이 교수나 변호사,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집중적으로 그 분야와 관련된 특수 교육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앤서니 셀던 교장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어릴 때 인간의 전체적인 면을 계발하지 못하면 나이가 들어 회화나 음악, 스포츠 등에 흥미나 감흥을 느낄 수 없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없으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에 대한 책임감, 자기 절제, 다른 인간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학생들이 사회에 살아남아 일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인생을 완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교육은 좋은 성적표를 받게 하는 것보다 훵씬 높은 범주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교육은 균형감을 상실해서는 안 됩니다. 동아시아의 교육은 매우 단조롭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지나치게 학문에만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 KBS인사이트아시아 유교 제작팀, 유교 - 아시아의 힘, 예담, 2007, 353~356쪽
우리나라를 방문한 독일의 모 교육 단체장은 동아시아의 교육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아시아 학생들은 주입식 원리에 준한 혹독한 집단적 교육을 받고 있다. 아시아식 교육제도는 순응하는 인간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개별적인 육성은 거의 없고 집단 속에서만 학습하는 것이다."
(중략)
우리는 그들이 왜 이러한 주장을 하는지 영국의 명문 사립중등학교인 웰링턴 칼리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학교는 1853년 설립된 명문 사립중등학교로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웰링턴 칼리지의 앤서니 셀던 교장은, 학교의 교육 목표는 인간의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능력, 감정 능력, 미적 감각 등 인간의 전체적인 면을 계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 학교에서는 정치, 철학, 역사, 문학, 무용, 미술, 연극, 체육 등을 비롯하여 예의범절 수업, 심지어 행복 수업까지 하고 있었다.
(중략)
이렇듯 광범위한 교육이 혹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그에게 물었다. 만약 어떤 학생이 교수나 변호사,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집중적으로 그 분야와 관련된 특수 교육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앤서니 셀던 교장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어릴 때 인간의 전체적인 면을 계발하지 못하면 나이가 들어 회화나 음악, 스포츠 등에 흥미나 감흥을 느낄 수 없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없으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에 대한 책임감, 자기 절제, 다른 인간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학생들이 사회에 살아남아 일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인생을 완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교육은 좋은 성적표를 받게 하는 것보다 훵씬 높은 범주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교육은 균형감을 상실해서는 안 됩니다. 동아시아의 교육은 매우 단조롭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지나치게 학문에만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 KBS인사이트아시아 유교 제작팀, 유교 - 아시아의 힘, 예담, 2007, 353~3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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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교육이냐, '서양식 교육'이냐를 떠나서
재능 이전에 사람을 만들어두지 않으면
의학에 능한 천재는 요제프 멩겔레나 이시이 시로같은 개또라이가
계산기만 뚜드릴 줄 아는 로보트는 제국주의같은 거 옹호하는 ㅄ이 나옴요.
물론, 애초에 글러쳐먹은 국가신도라등가, 나치즘-파시즘같은 ㅄ들은 집어치우고...(...)
※ 본인도 유교를 그렇게 좋게 보진 않지마는, 저 '동아시아식 교육'의 문제는, 유교라기보다는 현대에 와서 비틀어진 교육방식이 가장 큰 듯 함미다. 유교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개혁 (근현대적 인권의식 등)을 거치지 못한 것일 뿐, 자체로는 그다지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데다가, 근대 기준으로 봐도 '서양식 교육'에서도 우생학 믿고, 제국주의같은거 믿고 괴랄한 게 나온 걸 보면, 어느 게 딱히 우열은 없다고 봐야 하는 게 맞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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