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일베 회원, 광화문 5·18기념식에서 ‘일베 인증’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18 34주년 기념행사’를 비하하는 인증샷이 올라왔다. 일베 회원들은 일베의 머릿글자 ‘ㅇㅂ’을 손가락 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인증’이라고 부른다.
일베에 ‘pokdong(폭동)’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엔 7장의 현장 사진과 함께 “아깐 ‘임을 위한 행진곡’ 틀고 시작하더니 현재는 ○○둥 진행중이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이 ○○들이 진짜 쓰레기인게 세월호랑같이 연결지어서 정부 비판하고있다”고 언급한 뒤, “○○ 5·18이랑 세월호가 뭔 상관이냐?”라며 “광주는 폭동이야”라고 자신의 의견을 거칠게 피력했다.
현재 이 글은 일베에서 ‘일간베스트’로 추천받은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18 34주년 기념행사’를 비하하는 인증샷이 올라왔다. 일베 회원들은 일베의 머릿글자 ‘ㅇㅂ’을 손가락 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인증’이라고 부른다.
일베에 ‘pokdong(폭동)’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엔 7장의 현장 사진과 함께 “아깐 ‘임을 위한 행진곡’ 틀고 시작하더니 현재는 ○○둥 진행중이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이 ○○들이 진짜 쓰레기인게 세월호랑같이 연결지어서 정부 비판하고있다”고 언급한 뒤, “○○ 5·18이랑 세월호가 뭔 상관이냐?”라며 “광주는 폭동이야”라고 자신의 의견을 거칠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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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5·18' 비하하는 '일베' 게시글 10만여건 분석, 결과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내 게시글 10만여개를 수집해 일베 이용자들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이해하는 태도를 총체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5·18 기념재단이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 제34주년 기념 세미나 ‘5·18과 언론: 민주주의와 기억의 장에 대한 성찰’에서 서울대 사회학과 정근식 교수는 ‘사이버 공론장에서의 5·18 담론과 그 변화: 일베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2011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베 정치게시판에 오른 게시물 10만1116건을 수집해 각 게시글에 포함된 어휘의 연관 빈도를 계산해 객관적 수치로 표현하는 연구기법을 택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추천과 댓글을 받은 게시물을 선정해 그 내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베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이 총기로 무장해 진압에 나선 공수부대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5·18 폄훼의 주요 근거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도를 ‘7시국(國)’이라 타자화해 부르는 등 일베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지역주의적 혐오감 역시 5·18 폄훼의 주요 근거로 봤다.
정 교수는 5·18을 비하하는 일베 이용자들의 시각이 ‘대부분 지만원 혹은 기타 역사학도의 논의에 의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감의 대상을 희생자가 아닌 진압주체(공수부대)’로 설정하는 일베 이용자들의 심리를 ‘공적 에이전트(군인 등)와의 동일시’로 이해했다.
이처럼 5·18을 폄훼하는 일베 이용자들은 ‘제도화된 5·18에 대한 이해와 상반된 사실을 제공함으로써 5·18의 정당성에 의문과 혼란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으로 인식’한다고 분석됐다.
일베는 또 이른바 ‘역차별론’으로서 ‘5·18 유공자들이 정부로부터 과도한 보상을 받았다는 믿음’을 품고 ‘민주주의 제도화에 따라 민주화 투쟁에 대한 도덕적 부채는 만료됐으며 더 이상의 요구는 불공평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유를 막론하고 법적 정당성을 가진 국가에 대한 비판은 금기’라는 국가주의적 속성도 엿보였다.
정 교수는 “일베 이용자들의 의사소통이 자발적인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하고 있으나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세월호 사고에서 일베가 유가족들에게 ‘이성’을 요구하며 조롱하는 행태나 유가족이 아닌 정부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는 모습은 ‘자신들은 선동당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전도된 공감’의 표현이라는 면에서 한계”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내 게시글 10만여개를 수집해 일베 이용자들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이해하는 태도를 총체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5·18 기념재단이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 제34주년 기념 세미나 ‘5·18과 언론: 민주주의와 기억의 장에 대한 성찰’에서 서울대 사회학과 정근식 교수는 ‘사이버 공론장에서의 5·18 담론과 그 변화: 일베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2011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베 정치게시판에 오른 게시물 10만1116건을 수집해 각 게시글에 포함된 어휘의 연관 빈도를 계산해 객관적 수치로 표현하는 연구기법을 택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추천과 댓글을 받은 게시물을 선정해 그 내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베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이 총기로 무장해 진압에 나선 공수부대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5·18 폄훼의 주요 근거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도를 ‘7시국(國)’이라 타자화해 부르는 등 일베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지역주의적 혐오감 역시 5·18 폄훼의 주요 근거로 봤다.
정 교수는 5·18을 비하하는 일베 이용자들의 시각이 ‘대부분 지만원 혹은 기타 역사학도의 논의에 의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감의 대상을 희생자가 아닌 진압주체(공수부대)’로 설정하는 일베 이용자들의 심리를 ‘공적 에이전트(군인 등)와의 동일시’로 이해했다.
이처럼 5·18을 폄훼하는 일베 이용자들은 ‘제도화된 5·18에 대한 이해와 상반된 사실을 제공함으로써 5·18의 정당성에 의문과 혼란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으로 인식’한다고 분석됐다.
일베는 또 이른바 ‘역차별론’으로서 ‘5·18 유공자들이 정부로부터 과도한 보상을 받았다는 믿음’을 품고 ‘민주주의 제도화에 따라 민주화 투쟁에 대한 도덕적 부채는 만료됐으며 더 이상의 요구는 불공평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유를 막론하고 법적 정당성을 가진 국가에 대한 비판은 금기’라는 국가주의적 속성도 엿보였다.
정 교수는 “일베 이용자들의 의사소통이 자발적인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하고 있으나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세월호 사고에서 일베가 유가족들에게 ‘이성’을 요구하며 조롱하는 행태나 유가족이 아닌 정부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는 모습은 ‘자신들은 선동당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전도된 공감’의 표현이라는 면에서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 개병신들 또라이짓을 보면, 6.25 남침유도론 믿는 저능아나
위안부 매춘부설+대동아성전설을 들이대는 빠가나
천안함 음모론 들이대는 아꼴려나 뭐가 다른지 도통 모르겠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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