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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칸코레 자체는 굉장히 의심스럽게 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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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본인 자체 판독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밸리에는 안올립니다. 그런줄 아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본인은 칸코레에 대해서 우호적이지 않음. 이유는 본문 참고.


내도 칸코레는 상당히 의심스럽게 보는데, 아직 결정적 증거가 안나왔는데 어떻게 판단을 함요 'ㅅ'??

미리 얘기하지만, 본인이 칸코레를 '이제까지 여러번 터진 폭탄같이 생긴 어떤 그 물건'로 보지만, 그게 아직 폭탄인지, 그냥 폭탄처럼 생긴 비위험물질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왜냐면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 필요충분조건 미충족
  • 증거불충분



1. 일단 소재가 문제있는 (혹은 문제있어 보이는) 것과, 주제가 문제있는 것은 좀 다르게 봐야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2차대전 자체를 소재로 삼는 것 자체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월오탱이라든가, 스위치 등등같은 것들도 2차대전을 소재로 삼고 있지요. 물론 이 안에서 개나발을 부는 건 없으니 그냥저냥 넘어갈 수는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소재는 '2차대전 추축국의 무기'(와 연합군을 포함한 군사사 관련 떡밥)만 있을 뿐이지, 이외에는 딱히 문제삼을 게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러한 것을 넘어서

일반사적 의미의 역사수정주의적인 뭔가로 빠진다면 까도 됩니다.

예를 들자면....



<관련 짤은 너무 드러워서 생략. 대신 요걸로 대체함. 짤은 특정 내용과 상관있음.>


이름을 대기도 드러운 ㅎ와 ㄷ같은 개쓰레기 우익 미디어물이요ㅇㅇ


요컨데, 2차대전을 소재로 삼은 것들 중에서 몇가지 조건 - 전쟁범죄나 제국주의 실드같은 몇가지 체크리스트에 걸리면, 그때부터 문제가 되는 거지 이전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는 일단 소재상으로만 (아직까지는) 2차대전 당시의 일본군 소속 함선들만일 뿐, 여기에 정치역사적인 위험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게임 자체가 무슨 일정한 스토리라인이 있어서 판단해볼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니, 이것들이 뱉는 대사나 일러스트, 그리고 공식 설정으로 판독을 할수밖에 없는데, 판독결과, 대사 자체는 군사사에 관련해서 나오는 것들뿐 무슨 문제성 있는 대사는 없는 걸로 봐도 됩니다...아직까지는. (물론 유닛 대사 중 미드웨이 해전 관련 대사가 몇개 있는 건 들었지만, 그것 역시 필요조건 미충족이라 본인은 아직 판단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의인화에 대한 문제 때문에 판독을 빨리 내리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함선 의인화 자체는 2000년대 초중반에 있긴 있었습니다. 물론 ㅎ나 ㄷ가 나오기 몇년 전인 2008년즈음까지요. 예를 들면...



<참고로 이것들 전부 (늦어도) 2010년 이전 그림들임.>


몇몇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메카무스메'요ㅇㅇ

본인 기억이 맞다면 2000년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이어져왔다가

이게 스위치로 가게 되면서 전면으로 부상하게 된 계보가 된 그 트렌드 말입니다.



(아직까지) 는 잘쳐봐야 스위치 해전판입니다. 스위치같은 경우는 역사수정주의같은 건 일절 없으니, 소재가 비록 일본군 군함이라고는 해도 아직까지는 안전합니다. 아직까지는.

아, 본인도 2차창작으로 개나발부는 개병신새끼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 이게 ㅎ나 ㄷ처럼 원작 자체가 쓰레기인 건 아직 아니니 넘어갑시다.




물론 환단고기의 예에서 보듯, 잘 만들어진 창작물(?)로 사람 잡을 수 있는 경우가 꽤 됩니다. (적절한 예시는 아니지만) 데츠카 오사무의 아돌프에게 고한다의 몇구절 보고 헛소릴 씨부리는 병신들도 나오는데, 저거라고 예외겠습니까? 물론 사람 수준이 그렇게 낮냐라고 할수도 있지만, 환단고기같은 경우를 보면 마냥 기우라고 할 수는 없는 것도 일리는 있다 봅니다. 당연히 내용전개나 구성은 절대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유닛 대사나 장비카드 같은데서 나오는 군사사적 고증오류나

역사수정주의적인 문제대사가 안나오는 걸 다행으로 알아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2. 사실 이런 얘기를 완전히 종식시키려면 제작진 측에서 몇가지를 내보내면 곱게 해결되는데, 본인이 볼작시면 두가지면 됩니다.

● 플레이어블 연합군 함선
- 누구 말을 빌리자면 '일본에선 일본군 관련 자료를 찾는게 쉽다'라면서 실드치는 어린이들이 보이는데, 이건 말같지 않은 소리. 물론 이럴 경우, T에 대한 설정변경이 불가피.

● 심해서함 관련설정
- 인치법을 쓰는 주포가 심해서함 연합군설이 나오는 주된 이유던데, 연합군 관련 플레이어블 함선이 나오면서, 이들과 따로라는 설정이 나오게 되면 한방에 논란종료.


이 두개만 나오면 필필승ㅇㅇ




암튼 결론만 내자면,


● 소재는 분명 '2차대전 일본군 함선'이지만,
- 유닛 대사(?) 기준으로, 아직까지 역사수정주의적인 그 무언가가 나오지 않았으며,
- 계보상으론 우익미디어물의 태동기(?)인 2010년 이전까지 있었던 메카무스메 함선계의 연장판이며
- 의인화 일러스트 자체는 군사사적 고증 안에서 행해지고 있기때문에

잘쳐줘봐야 (연합군 기체가 빠진) 스위치 해전판.
이것만으론 우익 미디어물이라고 하기엔 아직 필요충분조건 미성립 및 증거불충분. 아직까지는.

● 이런 의미에서 아직까지 원작 자체가 역사수정주의적인 뭔가가 없으므로, 2차창작만 가지고 우익 미디어물로 판독하기엔 아직 뭔가가 매우 모자람. (필요충분조건 미성립 및 증거불충분.)

● 개인적 관점에서, 이러한 논란을 한방에 재우기 위해서는 연합군 함선 추가와, 심해서함 관련 설정을 제작사 측에서 까야할 필요가 있음.




한줄요약 : 아직 뭔가 모자라니, 나오면 깝시다ㅇㅇ.


결정적 증거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징징댄다면, 그때 까도 늦지 않습니다.




※ 일단 어떤 골치아픈 그 글은, 내가 비밀덧글로 뭔가를 남기려고 했는데, 빵꾸난게 한둘이 아니라서 귀찮아서 넘어갔음ㅇㅇ.

※ 이런 문제의 근본원인은 일본 매체라는 건데, 사실 일본쪽 평화주의나 반전주의가 글로벌스탠더드랑 좀 많이 엇나가있는데다가, 과거사 문제가 보란듯이 남아있는 동네이니, 어떤 의미에선 그동네 자업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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