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비록 망상구현화 잡담 카테고리에 소속되어 있지만, 본 블로그의 설정을 반영한 포스팅입니다.
[1]
<아나운서> 악명높았던 괴도인 일명 '괴도 키드'. 기억하십니까? 이 괴도 키드가, 오늘 당군 시설에 무단으로 침입, 중요 기술이 든 파일을 빼돌리려다가, 군 병력에 진압되었습니다.
사건현장에 ████████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에게 일명 '괴도 키드'라 불렸던 쿠로바 카이토.
그 괴도 키드 쿠로바 카이토가, 어젯밤 02시 ███분경 ██████에 소재한 당군 시설에 침입하려다가 진압되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당군 관계자: 저희 군에서는 오늘 새벽 2시경, 당군 중요시설에 침입한 쿠로바 카이토를 제압했습니다. 우리측 사상자는 없으며, 진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진압 과정, 쿠로바 카이토는 다리에 총상을 입어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이 과정이 찍힌 CCTV녹화 필름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쿠로바 카이토 (17. 범죄자): 그만둬!!!! 그만둬!!!!!]
[총소리]
[당군 관계자: 언제 도망갈 줄 모르잖습니까? 봐줘서 잘못하면 제 목이 달아날 판인데요? 경고사격에도 불구하고 월담을 해서 제압사격을 가한 것 뿐입니다.]
그간 '괴도 키드'라 불렸던 쿠로바 타이토는, 이제까지 수█억원 대의 귀중품 절도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데다가, 이번에 당 군사시설로 침입한 이상, 중형을 선고받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쿠로바 카이토는 총상이 낫는 대로 당군정보사령부로 압송, 이번 사건의 동기에 대해서 조사받게 될 것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사건현장에 ████████ 기자입니다.
[2]
<아나운서> 한편, 당군의 대구경 총기를 동원한 진압이 과잉진압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무리 악명높은 범죄자라도 인권은 지켜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입니다. ████████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이번에 쿠로바 카이토를 진압한 군 당국. 진압과정에서 일반 군인에게 지급되는 소총이 아닌 대물저격총을 사용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군 당국에 비난의 여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범죄자라고 하지만, 너무 잔인하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미우라 아즈사 (20. 대학생):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범인을 그렇게 끔찍하게 제압할 필요가 있을까요?
듣자하니, 그 사람, 다리까지 다쳐서 이제 휠체어만 타고 다녀야 한다는데...]
한편, 당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쿠로바가 여러 사람의 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상습범죄자라며 이런 진압에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코우즈키 카렌 슈타트펠트 (17) 고등학생 : 그럼 다리라도 쏴서 제압을 해야지, 범죄자를 봐줘요? 우리 오빠도 군대에 있는데, 거기선 취객이 초소 앞에서 난동부리면 바로 제압하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쟤는 취객도 아니고 도둑이잖아요!!!]
한편 이런 의견차이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사건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
이번 쿠로바 카이토 제압으로 인해 불거진 과잉진압 논란. ZTBS는 이번 사건에 대한 찬반논란에 대한 설문조사를 방송 말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건현장에 ████████ 기자입니다.
[3]
<아나운서> 며칠 전 대공포 소리에 놀라서 밤잠을 설치게 했던 세인트 테일 사건. 다음주에 사건 공판이 시작됩니다. 보도에 ████████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 전, 당 군사시설에 무단으로 접근했다가 대공기관포에 맞아 추락했던 일명 '세인트 테일'로 알려졌던 하네오카 메이미 양에 대한 재판이 다음주 목요일 ████████소재 당 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지법 형사11부(재판장 ██████)는 ███일 오후 2시 ██████지법 1143호 법정에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특수강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한 하네오카 메이미의 첫 재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당 보안사령부는 오늘 하네오카 양을 특수제작한 호송차에 태워, ████████소재 당 지방법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하네오카 메이미 양은 고개를 숙인 채 대답을 거부했습니다.
[하네오카 메이미 (14. 범죄자): 구속수감되었는게,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 혐의 전부를 인정하시는 겁니까? .........]
대다수의 법조계 인사들은 특수강도죄에 당 보안법에 의해 가중처벌까지 받게 되어 중형을 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쿠도 신이치 (17. 형법전문가):
메이미 씨는 당 형법 제 334조 제2항에 해당하는 특수강도로 해당할 수 있는데요, 야간에 활동하면서 마법봉이라는 흉기까지 휴대해서, 명백하게 특수강도로 볼수가 있고, 이제까지 메이미 양의 활동 시간이 주로 야간이고 마법봉은 충분히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물건으로 판단되는바 결국 특수강도죄로 규율받게 될 겁니다.
게다가 메이미 양이 수차례 걸처 범행을 저질러서 상습범으로 가중처벌이 될텐테, 특수강도 상습범은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진 게 이제까지의 판례거든요. 미성년자라서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형량에 제한이 걸리더라도, 군사중요시설에 무단침입을 해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붇잡혔으니, 아마도 특수강도죄에 당 보안법에 의해 가중처벌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 오늘 하네오카 씨가 재학했던 성 폴리아 여중학교 전교생들과 교사들은, 지방법원 앞에서 선처를 탄원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그에 맞서 보수단체와 재계인사들이 주축이 되는 맞불집회를 가까운 거리에서 열겠다고 발표해, 충돌이 예상됩니다.
[미모리 세이라 (14. 성 폴리아 여중 재학생): 어떻게 어린애한테 기관포를 쏴서 제압할 수 있어요? 이러다가 민주주의가 죽어버리면 누가 책임질 건가요? 학우인 메이미는 우리가 지켜주기 위해...]
보도에 ████████ 기자입니다.
[4]
<아나운서> 오늘 당사 구역으로 전국의 마법소녀들이 상경하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다면서 생존권 보장을 해달라는 게 이유입니다.
보도에 ████████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당사 구역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 오늘 전국의 마법소녀들이 집결해서, 생존권 보장과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당 보안사 추산 5천여명, 주최측 추산 4만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회로, 마법소녀들이 모여 이러한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집회에 참가한 마법소녀 중 한명인 츠키노 우사기 씨의 호소문 낭독으로 집회는 한층 달아올랐습니다.
[츠키노 우사기 (16. 중학생 겸 마법소녀) : 저희들은 모두 가난한 부모님 밑에서 어렵게 살면서, 냉대한 사회에 뛰어들어 당과 사회의 역군으로서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비록 배우지 못했다고 사회에서 천대받고 멸시받아도, 못배운 우리들만 원망하며 우리 동생들이 우리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조금이나마 남는 시간도 학업에 매진하며...]
이들 대부분은 당 보안사 병력이 적은 곳에 지내고 있는데, 자주 발생하는 사건때문에 출동하는 일이 잦아 학업에 소홀할 수 밖에 없어 학력이 낮고, 마법소녀에 대한 사회의 이해 부족 때문에 사회적 냉대를 받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열악한 복지 정책도 이들을 두번 울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미스미 나기사 (학생 겸 마법소녀): 학교에 자주 나가고 싶은데, 며칠 간격으로 사건이 나서 해결하느라 수업일수도 못채웠고요, 사람들이 옷이 이상하다고 자꾸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요. 학교에선 수업일수 못채웠으니 자율학습까지 나오라면서 구박하고...]
한편, 반대쪽 거리에서 이들을 반대하는 ████████가 맞불집회를 놓음에 따라, 잠시동안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츠키노 우사기 (16.) 중학생 겸 마법소녀):
아~아~ 밝아올 새날에 정보사찰 웬말이냐~♬
아~아~ 해방의 큰길에 인권탄압 웬말이냐~♪
팍팍 쓸어버리자 펑펑 마법봉의 칼날로~♪
마법소녀 해방의 나라 건설하는 날까지~!!!
보도에 ████████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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