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LVP의 お姉黨舍 - 설정변경 확정+진행중 84%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4369

[亡想具現化雜談] 이시각 당은... - 당 거주구역 아홉시 뉴스 (0615██)

$
0
0
※본 포스팅은, 비록 망상구현화 잡담 카테고리에 소속되어 있지만, 본 블로그의 설정을 반영한 포스팅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1]


<아나운서> 괴도 키드의 검거가 된지 2주째 되는 오늘, 이번엔 아르센 루팡의 직계후손이라 자처하는 루팡 3세가 휴가를 나왔던 보안사 병력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스로를 아르센 루팡의 후손이라고 사칭하면서 강간과 살인을 밥먹듯이 하는 범죄자 루팡. 이제 시민들은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저번주 월요일 █시, 휴가를 나왔던 당 보안사 병사들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루팡은 체포 현장에서 사살되었습니다. 당군사령부 헌병대는 이들이 남긴 비디오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비디오에서 루팡은 P38권총으로 저항해봤지만, 장갑복과 ███까지 가져온 이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보안사 병력 ○씨] 으허허허. 이○○ 봐봐. ○○가 확 쬬그라들었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번에 루팡 3세를 사적으로 체포한 보안사 사병들은 당 헌병대에 자진 출두하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이 문민통제 원칙을 어긴데다가, 군용 전투장비인 장갑복을 무단으로 반출했기 때문에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법조계 내부에선 이 보안사 사병들이 오히려 처벌이 아닌 포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쿠도 신이치 (17. 형법전문가)] 법리적 해석으로는, 이 보안사 병사들은 당 경찰행정법 제 43조 2항 위반에 해당하는
문민통제 관련 조항에 위반하는 범죄를 저질렀는데요, 상대가 일반인이라면, 이들은
최소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언도받을 수 있으며, 최대 사형까지 갈 수 있는 중죄입니다.

그런데 루팡이 악명높은 일급수배 악질 범죄자인 걸 감안하면, 해당 조항을 적용하기엔
무리가 따를 듯 싶습니다. 물론 군용물 반출규정 위반의 문제는 남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건의 특수성 때문에, 오히려 포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악명높았던 루팡은 죽었지만, 이제 루팡을 사살한 보안사 병사들의 처분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ZTBS ██████입니다.



[2]





<아나운서>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SNS, 앞으로는 이용에 신중하셔야겠습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이번 루팡의 죽음은 그가 죽기 전에 SNS에 올린 한 글이 원인이라는 중간조사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기자입니다.



<기자> 보안사의 수사 중간발표 결과, 이번 루팡의 죽음의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루팡이 SNS에 스스로 남긴 글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저지른 범행인 '행복의 눈물' 도난사건. 루팡은 이 그림을 훔쳐 암시장에 팔아치운 후, 스스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는 ██████의 리트윗이 달렸습니다.

보안사 수사관들은 루팡이 남긴 이 글이 보안사 병사들을 자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번 사건에 가담한 병사 중 몇몇이, 휴가 2주 전에 이 글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코우즈키 카렌 슈타트펠트 (17) 고등학생] 생각해보세요. 누구는 뼈빠지게 피씨방에서 알바해도 한달에 몇십만원 벌까말까한데, 도둑질 한번해서 몇십억을 한번에 벌고 그걸 자랑까지 하는데, 속이 안뒤집히는게 이상한 거 아니에요? 그러게 왜 자랑질을 해가지고....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인터넷의 유행어. 결국 무분별한 인증샷 문화가 한 괴도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입니다.




[3]





<아나운서> 2주 전에 검거된 카이토 씨의 애인이 당군사령부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법 적용이 터무니없이 무겁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입니다.






<기자> '괴도 키드' 쿠로바 카이토 씨 검거 후 속이 타들어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애인이였던 나카모리 아오코 양. 블로그에 사진까지 올리면서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이지만, 애인인 쿠로바 카이토가 검거되면서, 그 약속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쿠로바 카이토의 체포된 지 3일 후, 아오코 양은 당군사령부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밤낮으로 당군사령부를 드나드는 모든 차를 일일이 살펴보는 아오코 양.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카이토 씨가 괴도는 맞지만, 루팡과 같은 흉악범이 아니라 단지 부친의 복수를 하기 위해 괴도가 된 것 뿐이고, 군사시설로 들어간 것은 단지 카이토 씨가 실수한 것이라는 게 아오코 양의 주장입니다.




[나카모리 아오코 (17. 고등학생)] 민주주의를 지켜주세요. 쿠로바 군을 지켜주세요. 제발 쿠로바 군을 지켜주세요.
쿠로바 군은 아무 잘못도 없어요. 군사시설에 들어가서 해를 끼칠 사람이 아니에요. 제발 도와주세요.


하지만 당군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 보안법에 의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당군 헌병대 고위관계자] 쿠로바 카이토는 이미 수억원대의 귀중품 절도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범죄자입니다. 그리고 특수절도뿐만 아니라 군 최고기밀과 관련된 시설로 침입한 당 보안법 위반 흉악범입니다.

이제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혔으니, 더 이상의 관련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사령부를 드나드는 모든 군인들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아오코 양. 하지만 군 당국의 반응은 냉혹하기 그지없습니다.





[나카모리 아오코 (17. 고등학생)] 제발 쿠로바 군을 살려주세요!!! 차라리 제가 대신 벌을 받을테니까...집에 가세요. 저희들은 그럴 힘 없습니다.

[당군 헌병대 관계자] 야!!! 뭐해!!! 저 여자 끌어내. 빨리 끌어내!!!!!


결국, 아오코 양은, 시위 █일 만에 당군 헌병대에 끌려가 사령부에서 쫓겨났습니다. 하지만 아오코 양은 끝까지 1인시위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입니다.


tag :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4369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