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news] Gandhi statue unveiled in Parliament Square,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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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atue of Indian independence leader Mahatma Gandhi was unveiled on Saturday (March 14) in London’s Parliament Square, a place packed mostly with monuments to men who served the British Empire that Gandhi helped destroy.
“Nations transcend bitterness and acrimony. In Parliament Square, there is also a statue of Sir Winston Churchill, arguably the man who opposed Gandhi most resolutely. Some would detect an irony in the great prime minister sharing a public space with the man he once described as a half-naked fakir,” said Indian Finance Minister Arun Jaitley who was in London on a two-day visit.
Churchill famously called Gandhi “a seditious Middle Temple lawyer, now posing as a fakir of a type well known in the east, striding half-naked up the steps of the Vice-regal palace.”
But almost seven decades after India won independence from Britain in 1947, thanks in a large part to Gandhi’s peaceful civil disobedience campaign,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are strong, with both keen to boost economic ties.
Indian Finance Minister Arun Jaitley unveiled the nine-foot-tall statue opposite the British parliament, marking the 100th anniversary of Gandhi’s return to India from South Africa to start the struggle for self rule.
British Prime Minister David Cameron said the bronze statue, made by British sculptor Philip Jackson, was inspired by Gandhi’s visit to the residence of the British prime minister.
“The image of Gandhi we see today is based on a picture of him on the steps of Downing Street in 1931. On that same visit, he also went to see King George the fifth. Arriving bare-chested in his dhoti, and marching ahead with his stick, Gandhi was asked if he felt underdressed. And he replied, ‘The king is dressed for both of us.’,” said Cameron.
Although the square is mostly filled with statues of former British prime ministers, Gandhi has been placed close to monuments of former U.S. President Abraham Lincoln and South African President Nelson Mandela.
![](http://thumbnail.egloos.net/500x0/http://pds25.egloos.com/pds/201503/18/07/e0017807_5509001cb1414.jpg)
A statue of Indian independence leader Mahatma Gandhi was unveiled on Saturday (March 14) in London’s Parliament Square, a place packed mostly with monuments to men who served the British Empire that Gandhi helped destroy.
“Nations transcend bitterness and acrimony. In Parliament Square, there is also a statue of Sir Winston Churchill, arguably the man who opposed Gandhi most resolutely. Some would detect an irony in the great prime minister sharing a public space with the man he once described as a half-naked fakir,” said Indian Finance Minister Arun Jaitley who was in London on a two-day visit.
Churchill famously called Gandhi “a seditious Middle Temple lawyer, now posing as a fakir of a type well known in the east, striding half-naked up the steps of the Vice-regal palace.”
But almost seven decades after India won independence from Britain in 1947, thanks in a large part to Gandhi’s peaceful civil disobedience campaign,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are strong, with both keen to boost economic ties.
Indian Finance Minister Arun Jaitley unveiled the nine-foot-tall statue opposite the British parliament, marking the 100th anniversary of Gandhi’s return to India from South Africa to start the struggle for self rule.
British Prime Minister David Cameron said the bronze statue, made by British sculptor Philip Jackson, was inspired by Gandhi’s visit to the residence of the British prime minister.
“The image of Gandhi we see today is based on a picture of him on the steps of Downing Street in 1931. On that same visit, he also went to see King George the fifth. Arriving bare-chested in his dhoti, and marching ahead with his stick, Gandhi was asked if he felt underdressed. And he replied, ‘The king is dressed for both of us.’,” said Cameron.
Although the square is mostly filled with statues of former British prime ministers, Gandhi has been placed close to monuments of former U.S. President Abraham Lincoln and South African President Nelson Mandela.
[경향신문] 이기환 기자의 흔적의 역사 : 역겨운 간디, 굶어죽었으면 좋겠다
“간디씨를 보니 놀랍고, 역겹다. 탁발승 모습으로 총독 관저의 계단 위를 반나체로 올라가는 꼴이라니….”
윈스턴 처칠은 1930년대 초 비폭력 자치·독립 운동을 펼친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를 입버릇처럼 ‘반나체의 거렁뱅이’로 표현하며 증오했다. 그는 ‘불멸의 대영제국’을 외쳤던 제국주의자로서 ‘영국의 나치’로까지 일컬어지던 극우파였다. 이 때문에 영국이 유럽보다도 큰 대륙의 3억 인구를 통치해온 그 엄청난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처칠은 당시 영국 내의 ‘인도 자치’ 움직임에 분노했고, 비폭력 저항운동을 벌이고 있던 간디에게 극도의 분노감을 표한 것이다. 심지어 단식투쟁을 펼치던 간디를 향해 “굶어죽었으면 좋겠다”는 악담을 퍼부었단다. 처칠에게 간디는 ‘악의 축’이었던 것이다. 당시 인도 총독이었던 에드워드 어윈 경은 “처칠의 태도는 시대착오적이다. 영국 식민지 사람들이 상실감 속에서 살아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꼬집었다. 처칠의 지독한 백인우월주의는 악명이 높았다. 예컨대 그는 “앵글로 색슨족이 우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식민차관 시절) 인도인이 백인과 동등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처칠의 악담에 간디는 “나의 육체를 깔아뭉갤 수는 있지만 영혼은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죽기 전에도 간디는 “나를 험담한 사람에게 결코 분노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영국 런던 템스 강변의 의회 광장에서 마하트마 간디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생전에 그토록 간디와 인도의 독립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처칠의 동상도 그 광장 한편에 서있다고 한다. “간디에게 ‘런던의 영원한 집’을 선물한다”고 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축사가 심금을 울린다. ‘인도의 기업을 끌어들이려는 정치적 의도’라며 의미를 축소하는 이들도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 해도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본을 생각해보라.
일본 땅에 ‘유관순 동상’이 서는 날…. 그런 날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너 자신부터 변하라’는 간디의 가르침을 일본인들에게 바꿔 전하고 싶다. ‘역사를 바꾸고 싶다면 일본 스스로 변하라’고….
“간디씨를 보니 놀랍고, 역겹다. 탁발승 모습으로 총독 관저의 계단 위를 반나체로 올라가는 꼴이라니….”
윈스턴 처칠은 1930년대 초 비폭력 자치·독립 운동을 펼친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를 입버릇처럼 ‘반나체의 거렁뱅이’로 표현하며 증오했다. 그는 ‘불멸의 대영제국’을 외쳤던 제국주의자로서 ‘영국의 나치’로까지 일컬어지던 극우파였다. 이 때문에 영국이 유럽보다도 큰 대륙의 3억 인구를 통치해온 그 엄청난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처칠은 당시 영국 내의 ‘인도 자치’ 움직임에 분노했고, 비폭력 저항운동을 벌이고 있던 간디에게 극도의 분노감을 표한 것이다. 심지어 단식투쟁을 펼치던 간디를 향해 “굶어죽었으면 좋겠다”는 악담을 퍼부었단다. 처칠에게 간디는 ‘악의 축’이었던 것이다. 당시 인도 총독이었던 에드워드 어윈 경은 “처칠의 태도는 시대착오적이다. 영국 식민지 사람들이 상실감 속에서 살아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꼬집었다. 처칠의 지독한 백인우월주의는 악명이 높았다. 예컨대 그는 “앵글로 색슨족이 우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식민차관 시절) 인도인이 백인과 동등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처칠의 악담에 간디는 “나의 육체를 깔아뭉갤 수는 있지만 영혼은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죽기 전에도 간디는 “나를 험담한 사람에게 결코 분노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영국 런던 템스 강변의 의회 광장에서 마하트마 간디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생전에 그토록 간디와 인도의 독립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처칠의 동상도 그 광장 한편에 서있다고 한다. “간디에게 ‘런던의 영원한 집’을 선물한다”고 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축사가 심금을 울린다. ‘인도의 기업을 끌어들이려는 정치적 의도’라며 의미를 축소하는 이들도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 해도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본을 생각해보라.
일본 땅에 ‘유관순 동상’이 서는 날…. 그런 날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너 자신부터 변하라’는 간디의 가르침을 일본인들에게 바꿔 전하고 싶다. ‘역사를 바꾸고 싶다면 일본 스스로 변하라’고….
[경향신문] 영국과 싸운 간디, 영 의회 앞에 섰다
ㆍ인도 독립운동 100년 기념 동상… 캐머런 “위대한 인물”
인도의 독립을 위해 영국을 상대로 긴 투쟁을 벌였던 마하트마 간디(1869~1948)의 동상이 13일 영국 런던 의회 앞 광장에 세워졌다. 이날 오전 웨스트민스터사원 앞 광장에서 열린 동상 건립 기념식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아룬 자이틀레이 인도 재무장관, 간디의 후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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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틀레이 장관이 동상을 덮고 있던 주황색 천을 당기자 2.74m 높이로 제작된 간디의 동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각가 필립 잭슨은 “1931년 간디가 인도 독립을 위해 램지 맥도널드 총리를 만나려고 런던을 찾았을 때 찍은 사진을 보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간디는 세계 정치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이라며 두 손을 모으고 간디의 동상에 경의를 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간디가 준 가르침은 우리에게 남아있다”며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너 자신부터 변화하라’ 등 간디의 명언들을 낭독했다. 그는 “간디는 인도가 아닌 곳에 산다면 런던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며 “오늘 우리는 그에게 ‘런던의 영원한 집’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간디의 동상은 그를 ‘반나체의 선동꾼’이라고 폄하했던 윈스턴 처칠 총리의 동상 건너편에 세워졌다. 동상은 간디가 런던 유학시절 변호사 자격증을 딴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하다 1915년 인도로 영구 귀국해 독립운동을 시작한 지 100주년 되는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간디동상기념재단은 “간디가 대중과 가까이했던 점을 반영해 다른 동상들보다 낮은 높이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ㆍ인도 독립운동 100년 기념 동상… 캐머런 “위대한 인물”
인도의 독립을 위해 영국을 상대로 긴 투쟁을 벌였던 마하트마 간디(1869~1948)의 동상이 13일 영국 런던 의회 앞 광장에 세워졌다. 이날 오전 웨스트민스터사원 앞 광장에서 열린 동상 건립 기념식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아룬 자이틀레이 인도 재무장관, 간디의 후손 등이 참석했다.
![](http://img.khan.co.kr/news/2015/03/15/l_2015031601002347000188151.jpg)
두 손 모아 경의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3일 영국 웨스트민스터사원 앞 광장에 세워진 간디의 동상에 손을 모아 경의를 표하고 있다. 런던 | AFP연합뉴스
자이틀레이 장관이 동상을 덮고 있던 주황색 천을 당기자 2.74m 높이로 제작된 간디의 동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각가 필립 잭슨은 “1931년 간디가 인도 독립을 위해 램지 맥도널드 총리를 만나려고 런던을 찾았을 때 찍은 사진을 보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간디는 세계 정치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이라며 두 손을 모으고 간디의 동상에 경의를 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간디가 준 가르침은 우리에게 남아있다”며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너 자신부터 변화하라’ 등 간디의 명언들을 낭독했다. 그는 “간디는 인도가 아닌 곳에 산다면 런던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며 “오늘 우리는 그에게 ‘런던의 영원한 집’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간디의 동상은 그를 ‘반나체의 선동꾼’이라고 폄하했던 윈스턴 처칠 총리의 동상 건너편에 세워졌다. 동상은 간디가 런던 유학시절 변호사 자격증을 딴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하다 1915년 인도로 영구 귀국해 독립운동을 시작한 지 100주년 되는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간디동상기념재단은 “간디가 대중과 가까이했던 점을 반영해 다른 동상들보다 낮은 높이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http://pds25.egloos.com/pds/201503/18/07/e0017807_550900635bfdf.jpg)
짤곧내ㅇㅇ
※그나저나 구미권은 공식적으로 제국주의에 대해서 쎳더아가리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은 그...'ㅅ')
tag : 다그렇지야_않겠다만_지금까지_거거뜰이_괜히_밥먹고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