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사설]사죄하고 무릎 꿇은 하토야마 전 총리도 일본인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그제 순국선열의 혼이 어린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그는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감방 앞에 백합을 바치고 순국선열 추모비 앞에서 큰절을 했다. 형무소 방문 50분 내내 사죄한다는 말을 반복했고, 11차례나 고개를 조아렸다.
아베 신조 총리의 우경화 행보를 우려하던 한국인들은 진정이 담긴 사죄 행보에 위로받고, 감동했다.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의 유대인학살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을 연상케 할 만큼 기념비적인 모습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토야마 전 총리의 ‘무릎 사죄’는 일본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국가로, 극우 집단은 물론 양심 있는 지식인과 정치인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환기시킨다. 일본의 양심 세력은 일본의 국가주의 행태에 맞서 활발하게 반대운동을 펼쳐왔다. 하토야마·무라야마·고노 전 일본 총리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의 활동은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어제도 한국, 미국, 유럽의 주요 인사 90여명과 함께 전쟁과 무력행사를 금지한 일본의 평화헌법 9조 수호 등을 촉구하는 ‘2015 동아시아 평화선언’을 발표했다.
‘평화헌법 9조를 지지하는 모임’은 일본 전역에 수천개의 지부를 둘 만큼 규모가 크다.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30년 가까이 일본 전범 기업과 싸워온 ‘근로정신대 지원회’ 등 자생적 시민단체들의 활동도 왕성하다. 한국은 이들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
이들 양심세력의 존재는 한국이 일본의 도발에 대처하는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우선 일본의 극우 세력과 양심 세력을 구분하는 분별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극우 세력의 도발적 행동을 일본 전체의 문제인 양 싸잡아 비난하는 태도는 피해야 한다. 문제 언행이 있을 때마다 민족 대 민족의 대결로 인식, 반일감정에 불을 댕기는 대응으로는 두 국민 간 갈등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나아가 한·일 갈등을 세계 평화의 차원에서 접근해볼 필요도 있다. 지금처럼 역사의 가해자와 피해자 간 다툼으로 인식되어서는 세계의 주목을 끌기 어렵다. 피해국 입장을 앞세우기보다 세계의 양심세력과 연대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본의 비이성적인 우익과 한·일을 포함한 세계의 양심세력 간 ‘양심 전쟁’ 구도로 바꿔 가야 한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그제 순국선열의 혼이 어린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그는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감방 앞에 백합을 바치고 순국선열 추모비 앞에서 큰절을 했다. 형무소 방문 50분 내내 사죄한다는 말을 반복했고, 11차례나 고개를 조아렸다.
아베 신조 총리의 우경화 행보를 우려하던 한국인들은 진정이 담긴 사죄 행보에 위로받고, 감동했다.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의 유대인학살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을 연상케 할 만큼 기념비적인 모습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토야마 전 총리의 ‘무릎 사죄’는 일본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국가로, 극우 집단은 물론 양심 있는 지식인과 정치인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환기시킨다. 일본의 양심 세력은 일본의 국가주의 행태에 맞서 활발하게 반대운동을 펼쳐왔다. 하토야마·무라야마·고노 전 일본 총리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의 활동은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어제도 한국, 미국, 유럽의 주요 인사 90여명과 함께 전쟁과 무력행사를 금지한 일본의 평화헌법 9조 수호 등을 촉구하는 ‘2015 동아시아 평화선언’을 발표했다.
‘평화헌법 9조를 지지하는 모임’은 일본 전역에 수천개의 지부를 둘 만큼 규모가 크다.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피해 보상을 위해 30년 가까이 일본 전범 기업과 싸워온 ‘근로정신대 지원회’ 등 자생적 시민단체들의 활동도 왕성하다. 한국은 이들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
이들 양심세력의 존재는 한국이 일본의 도발에 대처하는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우선 일본의 극우 세력과 양심 세력을 구분하는 분별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극우 세력의 도발적 행동을 일본 전체의 문제인 양 싸잡아 비난하는 태도는 피해야 한다. 문제 언행이 있을 때마다 민족 대 민족의 대결로 인식, 반일감정에 불을 댕기는 대응으로는 두 국민 간 갈등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나아가 한·일 갈등을 세계 평화의 차원에서 접근해볼 필요도 있다. 지금처럼 역사의 가해자와 피해자 간 다툼으로 인식되어서는 세계의 주목을 끌기 어렵다. 피해국 입장을 앞세우기보다 세계의 양심세력과 연대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본의 비이성적인 우익과 한·일을 포함한 세계의 양심세력 간 ‘양심 전쟁’ 구도로 바꿔 가야 한다.
일단 다행스럽게도 사람이 간간히 보이긴 한다만......
[경향신문] 아베 총리, 히로시마 위령식서 ‘비핵 3원칙’ 뺐다
ㆍ19년 만에… 피해자 반발
ㆍ‘침략 반성’ 뜻도 안 담아
히로시마 원폭 70년 추도사에 ‘비핵 3원칙’은 없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원폭 투하 70주년인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위령식 추도사에서 “우리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할 사명이 있다”며 올가을 유엔 총회에 새로운 핵무기 폐기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996년 이후 지난해까지 자신을 포함한 역대 총리가 19년간 추도사에서 언급해온 ‘비핵 3원칙’은 거론하지 않았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전했다.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것으로 1967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당시 총리가 천명한 이래 견지해온 것이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핵 3원칙은 전혀 흔들림 없다”고 강조했으나 원폭 피해자들은 반발했다. 히로시마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사쿠마 구니히코 이사장은 “비핵 3원칙은 국시(國是)”라며 “의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등 100여개국 외교사절을 비롯해 5만5000명이 참석한 위령식에서 아베 총리는 히로시마 원폭 재앙의 시발점이 된 일본의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의 뜻도 담지 않았다.
중국 신화통신은 “아베 총리는 일본이 세계 유일의 원폭 피해국이라면서도 비핵 3원칙과 침략행위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비판하며, 안보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핵미사일을 운반하는 상황도 법리적으로는 가능하다는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의 최근 발언을 지적했다.
ㆍ19년 만에… 피해자 반발
ㆍ‘침략 반성’ 뜻도 안 담아
히로시마 원폭 70년 추도사에 ‘비핵 3원칙’은 없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원폭 투하 70주년인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위령식 추도사에서 “우리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할 사명이 있다”며 올가을 유엔 총회에 새로운 핵무기 폐기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996년 이후 지난해까지 자신을 포함한 역대 총리가 19년간 추도사에서 언급해온 ‘비핵 3원칙’은 거론하지 않았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전했다.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것으로 1967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당시 총리가 천명한 이래 견지해온 것이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핵 3원칙은 전혀 흔들림 없다”고 강조했으나 원폭 피해자들은 반발했다. 히로시마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사쿠마 구니히코 이사장은 “비핵 3원칙은 국시(國是)”라며 “의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등 100여개국 외교사절을 비롯해 5만5000명이 참석한 위령식에서 아베 총리는 히로시마 원폭 재앙의 시발점이 된 일본의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의 뜻도 담지 않았다.
중국 신화통신은 “아베 총리는 일본이 세계 유일의 원폭 피해국이라면서도 비핵 3원칙과 침략행위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비판하며, 안보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핵미사일을 운반하는 상황도 법리적으로는 가능하다는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의 최근 발언을 지적했다.
[경향신문] 반성은 안하고… ‘전범 심판’ 도쿄재판 놓고 일본 여당, 검증기구 설치
위안부 보도 검증, 고노 담화 검증에 이어 일본이 또다시 역사를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집권 자민당이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을 재판한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을 검증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일본의 패전 뒤 미군 주도로 만들어진 평화헌법 체제를 비롯, ‘전후 질서’ 전반을 문제 삼아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움직임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3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정조회장이 도쿄재판과 연합국군총사령부(GHQ)에 의한 점령정책 등을 검증하는 기구를 곧 당내에 발족한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반성할 것은 반성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구를 만들려 하고 있으나, 패전국 일본이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전제조건이었던 도쿄재판을 검증한다는 것 자체가 역사 수정주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도쿄재판은 종전 이듬해인 1946년부터 1948년까지 열렸다. 재판부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피고인 25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으며 도조 등 7명은 교수형을, 16명은 종신형을 받았다. 일본은 재판 결과를 수용한 뒤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맺었다.
위안부 보도 검증, 고노 담화 검증에 이어 일본이 또다시 역사를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집권 자민당이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을 재판한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을 검증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일본의 패전 뒤 미군 주도로 만들어진 평화헌법 체제를 비롯, ‘전후 질서’ 전반을 문제 삼아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움직임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3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정조회장이 도쿄재판과 연합국군총사령부(GHQ)에 의한 점령정책 등을 검증하는 기구를 곧 당내에 발족한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반성할 것은 반성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구를 만들려 하고 있으나, 패전국 일본이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전제조건이었던 도쿄재판을 검증한다는 것 자체가 역사 수정주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도쿄재판은 종전 이듬해인 1946년부터 1948년까지 열렸다. 재판부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피고인 25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으며 도조 등 7명은 교수형을, 16명은 종신형을 받았다. 일본은 재판 결과를 수용한 뒤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맺었다.
[경향신문] 일본 고교생들까지 안보법안 반대 시위...도쿄에서
“(우리의) 미래를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라.”
집단적 자위권을 반영한 일본 안보법안 반대 시위에 교수·지식인·대학생·주부에 이어 고교생들까지 나섰다. 수도권 고등학생들이 2일 오후 도쿄 중심가 시부야에서 안보법안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도쿄신문 등이 3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고교생들이 이런 집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안보법안에 반대해온 고교생 그룹 ‘틴스 소울’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다. 교복을 입고 시위에 참가한 학생도 있었고, 대학생과 성인들도 있었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랩 음악에 맞춰 ‘미래를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라’, ‘아베 신조로부터 미래를 지켜라’, ‘민주주의란 무엇이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도쿄도립 고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아사히신문에 “사람의 목숨을 좌우하는 것인데 국민의 의견을 듣지 않고 결정해 버리는 것 같아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고교생들이 주도한 이번 집회는 대학생 중심의 청년 단체 ‘실즈(SEALDs)’ 주최로 열린 국회 앞 시위 등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우리도 뭉쳐서 시위를 벌이자’며 인터넷 등을 통해 동참을 호소하면서 이루어졌다. 고교생들의 이런 행동에는 내년부터 고교 3학년생 또는 대학 1학년생에 해당하는 만 18세부터 투표권을 갖도록 선거법을 최근 개정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민·공명당 등 연립여당이 지난달 안보법안을 중의원에서 강행 처리한 이후 법안 반대 시위가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부들은 지난달 26일 전국 곳곳에서 독자적인 안보법안 반대집회를 열었고, 같은달 31일에는 도쿄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으로 시위를 열었다.
“(우리의) 미래를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라.”
집단적 자위권을 반영한 일본 안보법안 반대 시위에 교수·지식인·대학생·주부에 이어 고교생들까지 나섰다. 수도권 고등학생들이 2일 오후 도쿄 중심가 시부야에서 안보법안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도쿄신문 등이 3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고교생들이 이런 집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안보법안에 반대해온 고교생 그룹 ‘틴스 소울’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다. 교복을 입고 시위에 참가한 학생도 있었고, 대학생과 성인들도 있었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랩 음악에 맞춰 ‘미래를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라’, ‘아베 신조로부터 미래를 지켜라’, ‘민주주의란 무엇이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도쿄도립 고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아사히신문에 “사람의 목숨을 좌우하는 것인데 국민의 의견을 듣지 않고 결정해 버리는 것 같아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고교생들이 주도한 이번 집회는 대학생 중심의 청년 단체 ‘실즈(SEALDs)’ 주최로 열린 국회 앞 시위 등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우리도 뭉쳐서 시위를 벌이자’며 인터넷 등을 통해 동참을 호소하면서 이루어졌다. 고교생들의 이런 행동에는 내년부터 고교 3학년생 또는 대학 1학년생에 해당하는 만 18세부터 투표권을 갖도록 선거법을 최근 개정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민·공명당 등 연립여당이 지난달 안보법안을 중의원에서 강행 처리한 이후 법안 반대 시위가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부들은 지난달 26일 전국 곳곳에서 독자적인 안보법안 반대집회를 열었고, 같은달 31일에는 도쿄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으로 시위를 열었다.
[경향신문] 일본 국민 44%, "충분히 사죄했다"...13%는 '사죄 필요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사죄’ 등 역대 정권 담화의 핵심 표현이 담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일본이 일으킨 과거 전쟁에 대한 사죄는 충분하다거나 애초부터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8∼9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일본이 벌인 전쟁(2차 대전)에 대해 ‘이웃 여러 국가에 충분히 사죄했다’는 의견은 44%였다. 13%는 ‘애초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죄가 불충분하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47%는 ‘전쟁은 잘못된 것’이라고 답변했고, 24%는 ‘어쩔 수 없는 전쟁이었다’고 응답했다. 전쟁이 잘못됐다고 등답한 사람 가운데 56%는 그 이유로 ‘침략전쟁’이라는 점을 들었고, 3%는 일본이 패배한 것을 거명했다. 34%는 양쪽을 모두 꼽았다.
일본 총리나 각료가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는 것에 대해서는 55%가 ‘찬성한다’고 밝혔고, 31%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야스쿠니 신사와 별도로 전몰자를 추도하는 국가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그렇다’고 답했다. ‘필요 없다’는 의견은 35%에 그쳤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사죄’ 등 역대 정권 담화의 핵심 표현이 담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일본이 일으킨 과거 전쟁에 대한 사죄는 충분하다거나 애초부터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8∼9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일본이 벌인 전쟁(2차 대전)에 대해 ‘이웃 여러 국가에 충분히 사죄했다’는 의견은 44%였다. 13%는 ‘애초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죄가 불충분하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47%는 ‘전쟁은 잘못된 것’이라고 답변했고, 24%는 ‘어쩔 수 없는 전쟁이었다’고 응답했다. 전쟁이 잘못됐다고 등답한 사람 가운데 56%는 그 이유로 ‘침략전쟁’이라는 점을 들었고, 3%는 일본이 패배한 것을 거명했다. 34%는 양쪽을 모두 꼽았다.
일본 총리나 각료가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는 것에 대해서는 55%가 ‘찬성한다’고 밝혔고, 31%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야스쿠니 신사와 별도로 전몰자를 추도하는 국가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그렇다’고 답했다. ‘필요 없다’는 의견은 35%에 그쳤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http://pds21.egloos.com/pds/201507/14/07/e0017807_55a48a4e8d196.jpg)
![](http://thumbnail.egloos.net/500x0/http://pds26.egloos.com/pds/201507/14/07/e0017807_55a48a3432388.jpg)
과연 아베신좆과 미친새끼들만의 지랄일까ㅋ?
※ 이제까지 안써놨긴 했는데, 아베신좃 얘가 쿠데타 한 적이 없네 'ㅅ')
※ 일단 주제에 가장 근접한 브금을 고르긴 했다만, 저집 수준때문에 안맞는 부분이 굉장히 많이 나올수 있읍니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