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생략 (...)>
실리콘 세트에 있으라는 경화제는 안들어있고, (이미 비율계산으로 포장이 다끝나서) 쓸모없는 계량컵만 10개 넘개 있으면 어쩌자는거임?
그래서 기분나빠도, 영수증이 남아있어서 환불받을 수 있으니 그냥 실험작업 해봤는데, 고무찰흙이 오래되서 후X시마 원자로 터진거마냥 실리콘이 새나와서, 두시간만에 진압완료. (...)
그래도, 케르베로스 사가에 쓸 장갑복 목-몸통 조인트는 건졌으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일지도...(...)
※실리콘이야 어차피 몇시간 있다가 굳으면 그냥 떼면 되니까 괜찮긴 한데, 정작 더러운 거는 틀만들기 실패가 아닌, 재료낭비성 실패라는 점에 있음. 한번쯤 실패할거야 예상은 했고, 실리콘 통 하나는 버릴생각을 했는데, 이런식으로 재료낭비를 하면 어쩔...(...)
※그래도 남은 소득이 하나 있다면, 레고블록으로 만들 수 있는 틀 한개반짜리밖에 안된다는 점임. 장기말+몇몇 머리야 주입구만 잘 부으면 괜찮긴 한데, 아무래도 부품을 본격적으로 복제할때는 용량계산이 필요할듯요.
※근데, 고무찰흙을 이중삼중으로 봉인해도 약간 경화되는듯 하니, 그냥 소모성 아이템으로 써야 속편할듯 함미다. 레고블럭에서 안새나와서 안심하고 일반 판때기에 둘렀는데, 보란듯이 새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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