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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LVP의 お姉黨舍 - 설정변경 확정+진행중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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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치위원회의 조언] 이왕 이렇게 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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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지간 도람푸...아이씨발 트럼프가 이겼으니, 최대한 호의를 베풀어서, 임기와 역사에 최대한의 업적과, 최소한의 비평을 듣는 방법을 알려주마.


아무것도 하지마라.

니가 이제까지 대선때 씨불딱거렸던 말을 뒤집고, 아무것도 하지마라.

그냥 사진이나 찍고, 백악관에서 밥이나 먹고 잠이나 자다 가라.

니가 걸었던 공약에서 최대한 멀어져라.

주위에 맏겨라.







1494년 피렌체의 지배자들이 도시로부터 쫒겨난 이후 피렌체는 무정부상태에 빠졌고, 야망을 품은 자들의 충돌로 인해 일종의 방종상태가 만연하게 되었으며, 공공사는 악화일로에 있었다. 그렇게 되자 도시의 임박한 파멸을 목격하고 그 원인을 달리 찾을 수 없던, 평민측의 많은 인사들이 이러한 사태의 책임을 일부 실력자들의 야망에 기인한 것으로 비난하였다. 이들 실력자들이 자신들의 뜻대로 정부를 세우고 인민의 자유를 박탈하기 위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인사들은 집회소나 광장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시민들을 비난했고 만약 자신들이 최고 시정위원이 되면 실력자들의 음모를 밝혀 그들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했다.

종종 그러한 인사가 최고의 관직에 오르는 사태가 발생하는바, 정작 그러한 인물이 그러한 지위에 올라 가까이서 사태를 보게 되면, 그는 분쟁의 연원, 임박한 위험의 정체, 그것들을 수습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니라 시대가 그러한 재난을 초래하는 것임을 이해한 후 그는 즉각적인 심경변화를 겪고 다른 부류의 인간이 된다. 개별적 사안에 대한 지식이 그가 사물을 일반적으로 고찰할 때 당연시하던 음모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일찍이 사사로운 시민일 때 하던 말을 기억하는 자들이 최고의 관직에 올라 신중해진 그의 모습을 보게 되면, 그들은 그러한 변화가 사태에 대한 참된 지식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그가 실력자들에게 속임을 당하고 매수된 데 기인한다고 믿게 된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 로마사 논고 (Discorsi sopra la prima deca di Tito Livio [伊] Discourses on Livy [英]) 중






그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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