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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亡想具現化雜談] 힘세고 강한 마코토 어린이.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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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판블로그] 마코토와 함께 바다로 가고 싶다


이번 여름에는 마코토와 함께 바닷가에 가고 싶다.
제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려면 새벽 일찍 일어나서 짐을 싸야겠지.
집 밖에 나가서 기다리다 보면 그녀가 곧 도착할 거야.
졸린 눈을 비비고 하품을 하며 그녀는 내게 인사를 건내고,
차에 타고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서 금방 잠들어 버릴테지.
난 그런 그녀를 보며 조용히 웃을테고.

이번 여름에는 마코토와 함께 바닷가에 가고 싶다.
우리가 아침에 바닷가에 도착하면 해변은 벌써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을지도 몰라.
햇빛은 찬란하게 쏟아지고, 파도는 시원하게 모래밭에 부딪히며 사람들은 즐겁게 놀고 있을거야.
차를 멈추면 마코토는 잠에서 깨어나 바닷가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겠지.
안전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린 후에 "야-리!"라고 외치며 그녀는 모래사장을 향해 달려가겠지.
난 그런 그녀를 보며 조용히 웃을테고.

이번 여름에는 마코토와 함께 바닷가에 가고 싶다.
옷을 갈아입고 마코토는 신나서 곧장 바다로 뛰어들고 수영하겠지.
나도 그녀를 따라 뛰어든 뒤 같이 수영하고 물을 튀기며 신나게 놀거야.
쉴 시간이 되면 난 양산 아래서 책을 읽거나 잠시 단잠을 청하겠지.
마코토는 옆에서 황홀한 표정으로 순정만화책을 읽거나 내키는 대로 놀겠지.
난 그런 그녀를 보며 조용히 웃을테고.

이번 여름에는 마코토와 함께 바닷가에 가고 싶다.
지평선에 석양이 내려 앉을 때 마코토와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고 싶다.
마코토와 함께 다정히 도란도란 이야기하다가 모래밭에 앉아서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해를 보고 싶다.
서서히 지는 태양을 멍하니 바라보다 문득 그녀의 손이 살포시 내 손 위로 올라올지도 몰라.
머리는 내 어깨에 슬며시 기대면서. 그 자세 그대로 마코토의 체온을 느끼며 앉아있고 싶다.
어둠이 해변에 내려앉고 파도소리가 우리를 감쌀 때까지.

아! 이번 여름에는 정말로 마코토와 함께 바닷가에 가고 싶다! 

<어우... 운동만 해서 그런지 손아귀 힘이 장사임ㅇㅇ. 수박 하나는 그냥 뿌시겠다능ㅇㅇ>


<'ㅅ'!!!!>




[2]


그 후, 마코찡은 우체통에 들어있는 

입영영장을 받는데...(!!!!!!)




























최일선 전투부대에 배치를 받긴 하겠지만, 

당의 배려로 연예계 활동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마코토는 오늘도 남몰래 울음을 터트리고 있으니...

역시 남자...아이씨발, 여자아이의 마음은 알기 어렵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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