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미디어비평실의 잡담] 당 군악대의 서바이벌 해외로케(?) 19

좌우지간, 저번에 리처드 모로를 고자로 만들고 난 후, 황무지는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건너뛴 네크로폴리스 (볼트 12)와 LA의 묵시록의 추종자,

그리고 허브에서 퀘스트를 건너뛰고, 시간맞춰 안왔다고 박살이 났더라고요 'ㅅ'

그래도, 어쨌든 세계를 구했으니 된겁니다 'ㅅ')

세이디 샌즈는 훗날 신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창건했다는 얘기만 나오고...

정크타운의 킬리안과 같이 마을의 개쌍놈인 카지노 업주를 퇴거시킨지라,

이제 그동네는 그양반이 알아서 잘 할겁니다 'ㅅ')

강철의 형제단이야 뭐 워낙 잘나가는 양반들이니 그렇다쳐도

근처에서 어슬렁대던 레이더들은 얻어터지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모두가 발뻗고 잘 수 있는 세상이 온 거지요 'ㅅ'///

살던 볼트도 구하고, 황무지의 평화도 가져온 대업을 달성했으니

이제 가서 자랑질을 하러 갈 시간인데....

자네가 드디어 해냈네!! 대단해!! 훌륭해!! 난 자네가 해냈다는 게 자랑스럽네!!

볼트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자네를 우러러보는지 아나? 자네가 우리 모두를 살렸어. 혹시 아나? 자네가 우리뿐만 아니라 전 인류를 구했을지. (한숨을 쉬고 난 후) 그런데, 상황이 더 안좋아졌네.

다들 자네랑 얘기하고 싶어하고, 애들은 자네를 본받으려고 한다네. 모두들 자네처럼 되고 싶어하고.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겠나?

한마디로, 사람들 모두가 볼트를 나가고 싶어한다네. 우리가 볼트를 나가게 되면 어떻게 되겠나? 만약 여기가 가장 안전한 장소라면 어떻게 되겠나?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거라고. 하지만 나는 그들을 내보낼 수 없네.

그래서, 내가 오버시어로 들어온 이래로 힘든 일도 많이 했지만, 이번만큼 힘든 결정을 내린 적은 없었네. 자넨 우릴 구했어. 하지만 우릴 동시에 죽일 수도 있네. 미안하네. 자넨 우리의 영웅이야. 그래서 자넨 여길 떠나야 한다네.

기껏 고생해서 전투끝내고 오더니, 오버시어라는 작자가 기껏 한다는 말이

자기 밥그릇이 위험하다면서 짐싸고 나가라는 Motherless한 답변을 내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