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향신문] 이석기·김재연 제명 결정
ㆍ통합진보당 서울당기위
통합진보당 서울시 당기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부정경선에도 불구하고 의원·후보직 사퇴를 거부하는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조윤숙·황선 후보 등 4명의 제명을 결정했다.
서울시 당기위는 결정문에서 “피제소인들은 당규 제12호 제6조 당의 결정을 현저하게 위배하는 경우, 당의 명예를 현저하게 실추시킨 경우, 당원 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며 “4명을 각각 제명에 처한다”고 밝혔다.
당기위는 앞서 김 의원과 조·황 후보자 등 3명 본인과 이 의원 대리인인 김영욱 보좌관으로부터 소명을 들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이 14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면 중앙당기위 심사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 징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ㆍ통합진보당 서울당기위
통합진보당 서울시 당기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부정경선에도 불구하고 의원·후보직 사퇴를 거부하는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조윤숙·황선 후보 등 4명의 제명을 결정했다.
서울시 당기위는 결정문에서 “피제소인들은 당규 제12호 제6조 당의 결정을 현저하게 위배하는 경우, 당의 명예를 현저하게 실추시킨 경우, 당원 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며 “4명을 각각 제명에 처한다”고 밝혔다.
당기위는 앞서 김 의원과 조·황 후보자 등 3명 본인과 이 의원 대리인인 김영욱 보좌관으로부터 소명을 들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이 14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면 중앙당기위 심사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 징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중앙위 폭력 16명 확인, 징계 회부”
ㆍ통합진보당 진상조사위
지난달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사태 1차 진상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 당시 의장단이 있는 단상에 올라가 폭행 등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된 13명 등 16명이 우선 각 소속 지역 당기위원회에 제소돼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통합진보당 ‘5·12 중앙위 사태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장인 이홍우 혁신비상대책위원은 “5일까지 조사한 16명 중 단상에 올라가 회의 진행을 방해한 사람은 4명이고, 단상 및 회의장에서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한 행위자는 모두 13명”이라고 밝혔다.
16명 중에는 당시 조준호 전 공동대표의 머리칼을 잡아당긴 경기도당 당원 박모씨도 포함됐다.
지난달 12일 중앙위는 당 혁신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당권파 측 당원들이 반발하면서 폭력사태로 번졌다.
당시 당권파 측에서 500여명의 당원들이 몰려와 의장단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회의를 방해하고, 의장단이 앉아 있는 단상으로 난입해 심상정·유시민·조준호 당시 공동대표 등을 폭행했다.
이후 꾸려진 혁신비대위는 진상조사위에 조사를 맡겼다. 진상조사위는 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당원 제보를 요청했고, 30여건의 제보를 받았다.
진상조사위는 신문사나 방송사 등에도 부탁해 동영상과 사진 등의 자료를 얻었다. 또 회의장소였던 일산 킨텍스측의 폐쇄회로(CC)TV 녹화 자료도 입수해 참고했다.
1차 조사 결과 진상조사위는 16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를 혁신비대위에 보고했다. 이홍우 위원장은 “이 외에도 모두 100여명의 신원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혀 징계 대상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조사 결과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진상조사위는 이들 16명의 당원에게 지난달 30일 e메일을 통해 소명 기회를 줬다.
하지만 “소명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진상조사위 측은 밝혔다.
이날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혁신비대위는 이들 16명 전원을 해당 지역 당기위에 제소했다. 특히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한 사람’ 13명은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최대 징계인 ‘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징계를 피해 미리 지역 당적을 옮기는 ‘꼼수’를 쓴 당원이 있지만, 사안이 동일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서울시 당기위에서 한꺼번에 심의해달라고 중앙 당기위에 요청했다.
ㆍ통합진보당 진상조사위
지난달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사태 1차 진상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 당시 의장단이 있는 단상에 올라가 폭행 등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된 13명 등 16명이 우선 각 소속 지역 당기위원회에 제소돼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통합진보당 ‘5·12 중앙위 사태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장인 이홍우 혁신비상대책위원은 “5일까지 조사한 16명 중 단상에 올라가 회의 진행을 방해한 사람은 4명이고, 단상 및 회의장에서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한 행위자는 모두 13명”이라고 밝혔다.
16명 중에는 당시 조준호 전 공동대표의 머리칼을 잡아당긴 경기도당 당원 박모씨도 포함됐다.
지난달 12일 중앙위는 당 혁신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당권파 측 당원들이 반발하면서 폭력사태로 번졌다.
당시 당권파 측에서 500여명의 당원들이 몰려와 의장단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회의를 방해하고, 의장단이 앉아 있는 단상으로 난입해 심상정·유시민·조준호 당시 공동대표 등을 폭행했다.
이후 꾸려진 혁신비대위는 진상조사위에 조사를 맡겼다. 진상조사위는 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당원 제보를 요청했고, 30여건의 제보를 받았다.
진상조사위는 신문사나 방송사 등에도 부탁해 동영상과 사진 등의 자료를 얻었다. 또 회의장소였던 일산 킨텍스측의 폐쇄회로(CC)TV 녹화 자료도 입수해 참고했다.
1차 조사 결과 진상조사위는 16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를 혁신비대위에 보고했다. 이홍우 위원장은 “이 외에도 모두 100여명의 신원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혀 징계 대상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조사 결과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진상조사위는 이들 16명의 당원에게 지난달 30일 e메일을 통해 소명 기회를 줬다.
하지만 “소명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진상조사위 측은 밝혔다.
이날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혁신비대위는 이들 16명 전원을 해당 지역 당기위에 제소했다. 특히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한 사람’ 13명은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최대 징계인 ‘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징계를 피해 미리 지역 당적을 옮기는 ‘꼼수’를 쓴 당원이 있지만, 사안이 동일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서울시 당기위에서 한꺼번에 심의해달라고 중앙 당기위에 요청했다.
일찍 했어야 했지만, 아직 늦지 않아서 다행임.
이제 남은 건 경기동부를 위시한 NL어린이들을 빨개벗겨서 내쫒고, 어질러놓은 집안 좀 정돈하면 됨ㅇㅇ
정치적 살인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경향신문] 이석기 “제명, 이해안돼… 이의신청 고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7일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로부터 제명처분을 받은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국회의원회관 신관 1층 로비에서 “진보정당이라면 최소한의 원칙과 가치를 가져야 하는데 이렇게 졸속·강행처리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시국재판도 변론기일을 갖고 소명기회를 충분히 줬다”며 “당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제명한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의신청을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의 신청 가능성도 열어놓고 (대책을)생각 중”이라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고 답했다. 출당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출당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한 뒤, “의정활동을 준비하겠다. 의정활동은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통합진보당 배지를 양복 상의에 달고 출근했다. 넥타이도 당을 상징하는 보라색 넥타이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과 함께 제명처분을 받은 김재연 의원도 이날 오후 1시30분쯤 조윤숙·황선 후보와 함께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위원장 정관용)는 전날 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와 관련해 사퇴 권고를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아 제소된 이석기·김재연·조윤숙·황선 비례대표 의원·후보자를 제명한다고 결정했다. 이의가 있을 경우 14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행 당규상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통합진보당원은 선거권과 피선거권, 의결권과 직위 등 당원으로서 모든 권리와 직위에 따른 권한을 일정기간 행사할 수 없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7일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로부터 제명처분을 받은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국회의원회관 신관 1층 로비에서 “진보정당이라면 최소한의 원칙과 가치를 가져야 하는데 이렇게 졸속·강행처리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시국재판도 변론기일을 갖고 소명기회를 충분히 줬다”며 “당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제명한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의신청을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의 신청 가능성도 열어놓고 (대책을)생각 중”이라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고 답했다. 출당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출당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한 뒤, “의정활동을 준비하겠다. 의정활동은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통합진보당 배지를 양복 상의에 달고 출근했다. 넥타이도 당을 상징하는 보라색 넥타이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과 함께 제명처분을 받은 김재연 의원도 이날 오후 1시30분쯤 조윤숙·황선 후보와 함께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위원장 정관용)는 전날 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와 관련해 사퇴 권고를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아 제소된 이석기·김재연·조윤숙·황선 비례대표 의원·후보자를 제명한다고 결정했다. 이의가 있을 경우 14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행 당규상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통합진보당원은 선거권과 피선거권, 의결권과 직위 등 당원으로서 모든 권리와 직위에 따른 권한을 일정기간 행사할 수 없다.
[경향신문] 김재연 “당의 제명 결정, 정치적 살인…법적 대응”
서울시당기위의 제명 결정을 통보받은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7일 “독재정권의 사법부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적 살인행위”라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황선 조윤숙 비례대표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포함한 비례대표 의원 및 후보 4명에 대한 제명 결정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적극 대응,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와 관련해서도 “서울시당기위가 당론과 당명이라고 언급한 ‘비례대표 순위경쟁명부 총사퇴’ 결정은 지난달 초 발표된 조준호 진상보고서에 근거한다”며 “그러나 총체적 부실 부정선거라는 주장은 상당부분 왜곡되고 부풀려져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무엇 때문에 일사천리로 제명이라는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 가득하다”며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어떠한 정치적 재판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당기위의 제명 결정을 통보받은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7일 “독재정권의 사법부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적 살인행위”라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황선 조윤숙 비례대표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포함한 비례대표 의원 및 후보 4명에 대한 제명 결정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적극 대응,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와 관련해서도 “서울시당기위가 당론과 당명이라고 언급한 ‘비례대표 순위경쟁명부 총사퇴’ 결정은 지난달 초 발표된 조준호 진상보고서에 근거한다”며 “그러나 총체적 부실 부정선거라는 주장은 상당부분 왜곡되고 부풀려져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무엇 때문에 일사천리로 제명이라는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 가득하다”며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어떠한 정치적 재판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이석기 “계엄하의 군사재판도 이러진 않았다” 강력 반발
ㆍ통합진보당 제명 갈등… 강기갑 “의원직 던지라”
진보정당 사상 첫 국회의원 제명 결정이 난 통합진보당에서는 7일 종일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석기·김재연 등 비례대표 의원 및 후보 4명의 제명에 반발하는 당권파와 자진 사퇴를 요청하며 압박하는 비주류가 대치했다.
“계엄하의 군사재판도 이렇게 처리하지 않았다.” 제명 결정을 당한 이석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출근하며 기자들에게 말했다. 사흘 전 첫 출근 때의 여유로운 미소가 사라져 있었다. 당기위 제명 결정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보안법으로 재판을 받은 자신의 과거를 거론하며 “이른바 시국재판도 변론 기일을 연기하거나 방어권과 변론권을 충분히 부여한다”며 “이미 당내에 진상조사특위 조사가 진행 중이고 그 결과를 보고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급하게 처리한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이의신청이든 법적대응이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사자인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황선 후보도 오후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독재정권의 사법부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적 살인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제명 사유인 ‘당론·당명 위반’의 근거로 적용한 중앙위원회의 ‘비례대표 순위경쟁명부 총사퇴’ 결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징계 근거인 지난달 초 진상조사위 첫 보고서가 상당 부분 왜곡되고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적 재판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명을 추진해온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힘을 얻은 분위기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4인이) 혹여 시간을 끌기 위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주 내에 서울시 당기위 징계에 이의신청을 하면 다시 중앙 당기위가 심의케 되기 때문에 미리 선을 그은 것이다.
강 혁신비대위원장은 “전국의 당원들이 조기 해결을 바라며 눈물짓는 것을 생각하면 일각이 여삼추와 같은 절박한 실정”이라며 “의원직을 던지시고,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남아달라. 지금이라도 사퇴해주신다면, 중앙 당기위를 통해 당원으로 남을 기회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준비된 법안 발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도 운영해야 하고, 상임위 배정을 위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며 “혁신비대위가 잠시 나서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강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울산시당에서 열린 중구 당원대회에 참석해 “무슨 할 말이 있겠나. 당원들을 붙잡고 함께 통곡하고 싶다”며 눈물까지 비쳤다.
이날 당권파가 서울중앙지법에 낸 ‘중앙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혁신비대위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모두 기각 결정이 났다. 혁신비대위가 법적 정당성까지 확보한 것이다.
4명의 제명 대상자가 중앙 당기위에 의해 최종 제명 결정이 돼도 정당법상 ‘당 국회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최종 제명이 결정된다.
현재 13명의 의원 중 비주류는 5명, 당권파가 6명인 상황에서 결국 최종 심판은 정진후·김제남 의원 등 중도파 의원 2명의 손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ㆍ통합진보당 제명 갈등… 강기갑 “의원직 던지라”
진보정당 사상 첫 국회의원 제명 결정이 난 통합진보당에서는 7일 종일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석기·김재연 등 비례대표 의원 및 후보 4명의 제명에 반발하는 당권파와 자진 사퇴를 요청하며 압박하는 비주류가 대치했다.
“계엄하의 군사재판도 이렇게 처리하지 않았다.” 제명 결정을 당한 이석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출근하며 기자들에게 말했다. 사흘 전 첫 출근 때의 여유로운 미소가 사라져 있었다. 당기위 제명 결정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통합진보당 서울시 당기위에서 제명 결정을 받은 이석기
그러면서 국가보안법으로 재판을 받은 자신의 과거를 거론하며 “이른바 시국재판도 변론 기일을 연기하거나 방어권과 변론권을 충분히 부여한다”며 “이미 당내에 진상조사특위 조사가 진행 중이고 그 결과를 보고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왜 급하게 처리한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이의신청이든 법적대응이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사자인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황선 후보도 오후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독재정권의 사법부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적 살인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제명 사유인 ‘당론·당명 위반’의 근거로 적용한 중앙위원회의 ‘비례대표 순위경쟁명부 총사퇴’ 결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징계 근거인 지난달 초 진상조사위 첫 보고서가 상당 부분 왜곡되고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적 재판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명을 추진해온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힘을 얻은 분위기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4인이) 혹여 시간을 끌기 위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주 내에 서울시 당기위 징계에 이의신청을 하면 다시 중앙 당기위가 심의케 되기 때문에 미리 선을 그은 것이다.
김재연 비례대표 의원, 조윤숙·황선 후보가 7일 각각 국회 정론관에서 제명 결정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 혁신비대위원장은 “전국의 당원들이 조기 해결을 바라며 눈물짓는 것을 생각하면 일각이 여삼추와 같은 절박한 실정”이라며 “의원직을 던지시고,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남아달라. 지금이라도 사퇴해주신다면, 중앙 당기위를 통해 당원으로 남을 기회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준비된 법안 발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도 운영해야 하고, 상임위 배정을 위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며 “혁신비대위가 잠시 나서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강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울산시당에서 열린 중구 당원대회에 참석해 “무슨 할 말이 있겠나. 당원들을 붙잡고 함께 통곡하고 싶다”며 눈물까지 비쳤다.
이날 당권파가 서울중앙지법에 낸 ‘중앙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혁신비대위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모두 기각 결정이 났다. 혁신비대위가 법적 정당성까지 확보한 것이다.
4명의 제명 대상자가 중앙 당기위에 의해 최종 제명 결정이 돼도 정당법상 ‘당 국회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최종 제명이 결정된다.
현재 13명의 의원 중 비주류는 5명, 당권파가 6명인 상황에서 결국 최종 심판은 정진후·김제남 의원 등 중도파 의원 2명의 손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랄말고, 공화국에 가서 대장동지의 품에 안기시오. 롸잇나우 'ㅅ'!!!
정치적 살인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그리고 김석기 어린이가 뭘 모르는 모양인데, 군사정권에서도 진짜 간첩들은 있었음. 무고한 사람들 잡은 비율이 50 정도는 되서 그렇지. 그런데 넌 진짜 빨갱이 맞음ㅇㅇ
※자. 이제 다음 행선지는? 요덕? 아오지?
[2]
하라는 유공자 복지는 안하고 씨잘데기없는 짓을 했으니...(....)
근데, 까스통 하니까, 보훈단체랑 일절 상관도 없는 애쿸키동단이랑 대한민쿸애미애비회가 생각나네ㅋ
※자. 이제 다음 행선지는? 요덕? 아오지?
[2]
[경향신문] “가스통 오명 참았는데 남는 것은…” 보훈단체의 변신
2012년, 57번째 현충일을 맞은 한국에서 국가유공자의 이미지는 극명하게 갈린다. 국가를 위해 희생된 그들은 존경받아야 할 대상이지만, 정파적 시위에 동원돼 가스통을 들고 나온 이들은 꺼리낌의 대상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보훈단체에 ‘관변단체’, ‘과격단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기도 했다.
보훈단체 ‘국가보훈선진코리아’(이하 보훈코리아)의 이길 사무총장(57)은 5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훈단체를 보는 사회의 시선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요즘같은 시기에 누가 관변단체 소리까지 들으며 데모해 주겠는가. 정부에선 예쁘게 보실 것”이라며 “하지만 국가유공자 이미지는 영 말이 아니다. 요즘 지자체에서 가끔 국가유공자 문패를 나눠주는데 몇몇 분들은 받아도 버렸다고 한다. 자랑스레 얘기도 못 하고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이 소속된 보훈코리아는 2010년 발족했지만 아직 생소한 단체다. 몇몇 국가유공자들이 만든 소규모 인터넷 카페로 출발해 2010년 대전에서 정식단체로 발족했다. 상이군경회나 고엽제전우회 등 기존 단체에 들어갔다 실망한 이들, 가입하지 않았던 이들이 동참했다. 2000여명 회원들의 공통된 생각은 ‘지금의 보훈단체들은 우리 이익을 대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존 보훈단체들이 ‘가스통’이란 주홍글씨를 감수했는데도 정작 국가로부터 많은 복지혜택을 이끌어내진 못했다고 지적한다. 보훈코리아의 한 회원은 “자칭 보수정당이나 세력들은 정치적으로 국가유공자를 악용해왔지 실제로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시작한 것은 우리가 빨갱이라 욕하던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이었다”며 “정권이 누가 되든 우리 국가유공자들이 먼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처우개선에 대해 언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코리아는 정파적 시위보다는 정부 정책을 구체적으로 비판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 부문은 정부의 ‘선진보훈체계 개편안’이다. 정부는 2008년 선진보훈체계 개편을 목적으로 국가유공자예우법 개정에 착수했는데, 상이등급 1등급에 대한 혜택은 대폭 확대한 반면 국가유공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7등급에 대한 혜택은 줄여 논란이 됐다.
보훈코리아 측은 보훈처와 국회를 방문해 법안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100여명의 회원이 1년동안 국회에 수십차례 오가자 변화가 생겼다. 당초 개정안은 상이등급 6등급과 7등급자들의 자녀교육과 취업지원, 본인 의료지원을 제한하려 했다. 하지만 설득 결과 제한대상은 7등급만으로 한정됐고, 기존 유공자들은 법개정 이후에도 현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존 보훈단체들은 이들의 활동을 내심 반겨하는 분위기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가 법 개정안에 힘을 쓰니, 상이군경회 측의 한 관계자도 뒤에선 고맙다고 얘기하더라”라며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기존 단체는 나서서 반대를 못하는데, 우리는 기존 단체가 해주지 못한 것을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기존 보훈단체의 ‘대안’으로 기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무총장은 “우린 정부 지원금을 받는 준법단체가 아니라 4000원, 5000원씩 보내주는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며 “그래도 투명하게, 회원들의 실질적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57번째 현충일을 맞은 한국에서 국가유공자의 이미지는 극명하게 갈린다. 국가를 위해 희생된 그들은 존경받아야 할 대상이지만, 정파적 시위에 동원돼 가스통을 들고 나온 이들은 꺼리낌의 대상이다. 일각에서는 일부 보훈단체에 ‘관변단체’, ‘과격단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기도 했다.
보훈단체 ‘국가보훈선진코리아’(이하 보훈코리아)의 이길 사무총장(57)은 5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훈단체를 보는 사회의 시선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요즘같은 시기에 누가 관변단체 소리까지 들으며 데모해 주겠는가. 정부에선 예쁘게 보실 것”이라며 “하지만 국가유공자 이미지는 영 말이 아니다. 요즘 지자체에서 가끔 국가유공자 문패를 나눠주는데 몇몇 분들은 받아도 버렸다고 한다. 자랑스레 얘기도 못 하고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이 소속된 보훈코리아는 2010년 발족했지만 아직 생소한 단체다. 몇몇 국가유공자들이 만든 소규모 인터넷 카페로 출발해 2010년 대전에서 정식단체로 발족했다. 상이군경회나 고엽제전우회 등 기존 단체에 들어갔다 실망한 이들, 가입하지 않았던 이들이 동참했다. 2000여명 회원들의 공통된 생각은 ‘지금의 보훈단체들은 우리 이익을 대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국회를 방문한 국가보훈선진코리아 회원들
이들은 기존 보훈단체들이 ‘가스통’이란 주홍글씨를 감수했는데도 정작 국가로부터 많은 복지혜택을 이끌어내진 못했다고 지적한다. 보훈코리아의 한 회원은 “자칭 보수정당이나 세력들은 정치적으로 국가유공자를 악용해왔지 실제로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시작한 것은 우리가 빨갱이라 욕하던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이었다”며 “정권이 누가 되든 우리 국가유공자들이 먼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처우개선에 대해 언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코리아는 정파적 시위보다는 정부 정책을 구체적으로 비판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 부문은 정부의 ‘선진보훈체계 개편안’이다. 정부는 2008년 선진보훈체계 개편을 목적으로 국가유공자예우법 개정에 착수했는데, 상이등급 1등급에 대한 혜택은 대폭 확대한 반면 국가유공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7등급에 대한 혜택은 줄여 논란이 됐다.
보훈코리아 측은 보훈처와 국회를 방문해 법안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100여명의 회원이 1년동안 국회에 수십차례 오가자 변화가 생겼다. 당초 개정안은 상이등급 6등급과 7등급자들의 자녀교육과 취업지원, 본인 의료지원을 제한하려 했다. 하지만 설득 결과 제한대상은 7등급만으로 한정됐고, 기존 유공자들은 법개정 이후에도 현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존 보훈단체들은 이들의 활동을 내심 반겨하는 분위기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가 법 개정안에 힘을 쓰니, 상이군경회 측의 한 관계자도 뒤에선 고맙다고 얘기하더라”라며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기존 단체는 나서서 반대를 못하는데, 우리는 기존 단체가 해주지 못한 것을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기존 보훈단체의 ‘대안’으로 기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무총장은 “우린 정부 지원금을 받는 준법단체가 아니라 4000원, 5000원씩 보내주는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며 “그래도 투명하게, 회원들의 실질적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래서 보수단체를 엿먹이는 '보수'는 NL과 동급으로 취급해야함.
하라는 유공자 복지는 안하고 씨잘데기없는 짓을 했으니...(....)
근데, 까스통 하니까, 보훈단체랑 일절 상관도 없는 애쿸키동단이랑 대한민쿸애미애비회가 생각나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