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이번 자작키트때문에 1:6짜리 2차대전 당시 미군 C레이션 데칼을 구하려다 실패한 과정에서 얻어둔 미군 C레이션 관련 사료를 처분하는 데에 목적이 있으므로, 번역이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군사사 분야는 특히 더...(...)
※그런 의미에서, 밀덕 대환영 'ㅅ'///
※그런 의미에서, 밀덕 대환영 'ㅅ'///
1943년부터 사용된 미군의 전투식량입니다. 사진과 같이, 10개의 아침점심간식저녁 요리를 빡스 하나에 쑤셔넣은(?) 10-in-1의 개념으로 장갑차(AFV) 승무원, 기계화보병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한 모양인데, 영국군의 14팩짜리 전투식량 (14-in-1)의 성공을 보고, 기존의 5개짜리를 10개로 확 늘린 물건들인데, 1943년 중반부부터 2차대전이 끝날때까지 미국에 보급된 모양입니다.
각 전투식량은 일과 시작과 끝에 걷어가서 요리 후 지급되었는데, 이중 K레이션이란 물건을 통해서 다양한 종류의 고기, 스튜, 버터 스프레드, 채소, 비스킷, 시리얼, 음료수, 사탕류, 설탕이나 소금 등의 조미료, 그리고 (불붙일 성냥도 포함한) 담배는 물론 깡통따개, 비누, 휴지, 수건 등과 같은 물건도 배급한 모양입니다. 이 전투식량 패키지는 10-in-1 기준으로 50파운드(lbs), Kg로 환산하면 25Kg정도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알보병(?)들인데, 보병들은 이를 보급받을 수 있는 병과들을 상당히 부러워했던 모양입니다. 본문에선 자세한 얘기는 안나왔지만, 구성이 좀 빈약했던 모양입니다.
메뉴 말고도 구성도 약간 차이가 있는데, 저녁(Dinner)에는 더 많은 간식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래봐야 비스킷이나 사탕 혹은 설탕, 껌이 전부긴 하지만요. 작은 깡통에 넣어줬기 때문에, 당시 근무인원들은 가지고 댕기면서 먹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어떤 짤방은, 역사적 사실과 전혀 관계업ㅂ읍니다>
그리고 원래 군용에는 '국방색'외에는 딴 뺑끼칠(?)을 못하게 되어 있지마는, 당시는 전시다보니, 각 제작사들이 포장에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고, 당국에서도 사기진작 차원에서 그냥 넘어간 모양입니다. 예를 들면, 깡통에 금칠(?)을 한다던가,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당시 기준으로 모에화(?)된 처자(Bloomer Green Beans)를 콩 통조림 표지에 그려서 '너님은 고향의 처자들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거임ㅇㅇ'라는 것을 각인시켜주는 등 어느정도 유연성을 보였거든요.
나중엔 이 패키지 구성이 살짝(?) 달라지는데, (기존의 1박스를) 하루치 식량을 박스 둘 - 그러니까 박스 하나당 5명분이니, 5명분의 2박스 (1개 분대용)로 나누고, 1944년에는 왁스칠한 판지(cardboard)를 재질로 해서 방수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유일하게 건진 당시 미군의 배급표. 이거라도 짤라서 써야지 뭘...(...)>
좌우지간, 이렇게 해서 본의아니게(?) 포스팅거리를
그것도 군사사가 늘었습니다 'ㅅ')
그것도 군사사가 늘었습니다 'ㅅ')
※자료출처 : http://www.usarmymodels.com/ARTICLES/Rations/10in1rations.html
※그나저나, MRE는 데칼이 쭈르륵 나오면서, C레이션은 우째서 데칼이 안나오는 것이냐!?
tag : 군사사, 2차대전사, 미군, 전투식량, 자료대처분, 나오라는_데칼은_안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