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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치위원회의 잡담] 지나간 광복절 관련 포함한 뉴스 및 잡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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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동영상 뉴스]비바람도 함께한 1035번째 수요시위



광복67주년을 맞는 15일 낮 12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035차 정기수요집회를 열었다. 폭우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2천여명의 인파가 시위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본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올바른 역사교육 등을 촉구했다.

광복 67주년인 1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한 시민이 비를 맞고 있는 소녀상의 얼굴을 닦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광복 67주년인 1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광복 67주년인 1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폭우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힘내십시오!!! 여기는 질긴 쪽이 이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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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임정 마지막 청사’ 경교장 복원… 김구 선생 국무회의 열던 응접실 등 옛 모습 그대로

ㆍ해방 후 반탁운동의 중심지… 11월23일 시민에 정식 개방
ㆍ김구 선생이 저격당할 당시 발사된 총탄 흔적 고스란히

해방 이후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쓰였던 ‘경교장’이 옛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경교장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된 것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유럽 별장 같은 고풍스러운 내부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김구 선생과 각료들이 8차례 이상 국무회의를 열었던 1층의 귀빈 응접실, 김구 선생을 찾아온 손님들이 잠시 대기하던 선룸(Sun room), 만찬을 열었던 식당 등의 모습이 원형에 가깝게 제 모습을 되찾았다. 경교장을 보기 위해 장대비를 뚫고 찾아온 시민들은 생생한 역사의 흔적을 찾아 내부를 꼼꼼하게 둘러봤다.

경교장은 김구 선생의 피살과 6·25 전쟁을 거친 뒤 지난 60여년간 대만·베트남 같은 외국 대사관 및 병원시설로 사용돼왔다. 그 과정에서 원래의 모습이 크게 훼손됐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현 소유주인 강북삼성병원의 협조를 받아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인 경교장 복원 공사를 진행해왔다.

서울 종로구 평동 강북삼성병원 앞에 자리한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경교장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임시로 공개됐다. | 뉴스1


복원 공사를 맡은 삼부토건의 홍성일 소장은 “병원시설로 쓰이면서 구조 변경이 많이 이뤄졌는데, 1938년 <조선과 건축>이란 책자에 실린 경교장의 평면도를 찾아내 비교적 수월하게 원래 구조대로 복원할 수 있었다”며 “여러 자료사진을 꼼꼼히 살펴본 후 바닥의 작은 타일 하나까지 직접 수제로 원래의 모습 그대로 살려냈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음에도 경교장에는 당시의 숨결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천장의 시멘트를 걷고 나니 그 안에는 원래의 몰딩과 장식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고, 벽을 부수니 그 안에는 2층으로 이어지는 원형 계단이 그대로 숨어 있었다.

경교장은 일제시대 조선 최고의 거부였던 최창학씨가 해방 이후 친일 행적을 용서받기 위해 김구 선생에게 임시정부 사무실로 쓰라며 헌납한 별장이다. 원래는 ‘죽첨장’이라는 일본식 이름이었지만 김구 선생이 ‘경교장’이라고 새 이름을 붙였다.

1946년 반탁운동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경교장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서울시 제공



이연식 서울시립대 교수는 “경교장은 반탁운동의 중심지였다. 당시 청년들이 현 서울시교육청 건물에서 반탁운동 회의를 연 후 지금 강북삼성병원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경교장 앞 광장에 김구 선생을 지지하기 위해 운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승만과 김구 선생이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놓고 틀어진 후 김구 선생이 피살당하기 전까지 단독정부 수립 반대 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1층만 공개됐다. 하지만 2층에는 김구 선생이 저격당할 당시 발사된 총탄의 흔적이 고스란히 복원돼 있다. 서울시는 11월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일에 맞춰 경교장 전체를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성윤경씨(74)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김구 선생의 장례식이 열렸는데, 그때 경교장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경교장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회상했다.

박지영양(14)은 “엄마가 오자고 해서 따라왔다”면서도 “역사는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설명을 들으며 직접 구경하니 재밌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방한기간시 갔다와야할 랜드마크 하나가 늘었습니다 'ㅅ'!!!

다 좋은데, 상해의 임시정부 건물도 어케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

※근데, 이상하게 이 기사에서 찌질이 하나가 생각이 나면 나는 잉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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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친일’ 논란 인물들, 어린이의 우상이 되다

경기 과천에 살고 있는 ㄱ씨는 집 근처 서울대공원 주변을 산책할 때마다 한 쌍의 동상이 눈에 들어와 마음이 불편하다. 두 개의 동상 중 하나는 일제시대 육군대장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척살한 조명하 선생의 동상, 또 하나는 친일파 논란에 휩싸인 인촌(仁寸)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의 동상이다.

ㄱ씨는 “어떤 사연으로 이 두 사람의 동상이 함께 자리를 하게 됐는지 자세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봄·가을 소풍이나 수학여행 기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오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상을 철거하든가, 철거가 불가능하다면 어디 안보이는 구석으로 옮겨야 하는게 아니냐”고 말했다.

67주년 광복절인 15일,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인물들의 동상은 주요 공공시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이들 동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세워져 있어 교육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공원 내 세워진 인촌 김성수 동상





서울대공원의 인촌 김성수 동상은 인촌기념회가 1991년 11월 인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했다. 인촌 김성수는 일제시대 전국 일간지에 일제의 징병을 찬양하며 선전·선동하는 글을 여러 편 기고,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인사로 지목됐다. 유족들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법원은 인촌의 친일행적을 일부 인정했다.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서울 광진구의 어린이대공원에도 친일 논란 인물의 동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곳에는 유관순, 조만식 등 애국지사 동상과 함께 소설가 김동인 등의 동상도 있다. 김동인은 일제시대 ‘매일신보’에 글을 기고, 일제의 징병·징용참여를 적극적으로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 ‘백마강’에선 우리나라와 일본이 역사적으로 한 나라나 다름없다는 내용을 다룬 바 있다. 법원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 북구에 위치한 중외공원(옛 광주 어린이대공원)에는 친일인사로 지목된 안용백 전 전라남도 교육감의 흉상이 안중근 의사의 동상과 함께 세워져 있다. 안 전 교육감은 일제시대 친일단체인 ‘녹기연맹’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친일잡지에 내선일체와 황국신민화 정책을 찬양하는 글을 기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인사로 지목됐다.

어린이대공원 내 세워진 김동인의 흉상




문제의 동상들을 바라보는 시민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네티즌은 “자칫하면 어린이에게 친일 인물을 ‘위대한 인물’로 주입시킬 위험이 있다”며 “대공원 같은 공공시설에 이런 동상을 세우는 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그간 어린이 시설 내 친일인사 동상의 문제를 수차례 지적됐으나 실제 철거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운암 김성숙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0월 서울대공원 측에 인촌 김성수 동상의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서울대공원 측은 “현재 인촌과 관련된 친일 반민족행위 결정 취소 청구소송이 진행 중이라 최종 판결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도 지난해 3월 중외공원에서 안용백 흉상을 철거하라는 캠페인을 벌였다. 하지만 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 측은 “아직은 철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유족 측 의견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철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친일파로 지목된 인물들은 상당히 많은데 아직 국가적인 차원에서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리가 돼야 우리도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은 동상의 관리 주체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린이대공원 측은 당초 “문제의 동상들은 지방보훈지청에서 관리하는 것”이라며 임의로 철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확인 결과 보훈지청이 관리하는 것은 유관순, 조만식, 이승훈 등 6명의 동상 뿐이었고 김동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러자 어린이대공원 측은 “문제의 동상들이 보훈청 관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그래도 폐쇄 여부는 우리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 서울시 판단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괜찮아. 옆집은 아예 전범 나부랭이까지 

동네에 인물났다면서 동상까지 세우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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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 이정희 기소 의견 송치할 듯

ㆍ여론조사 조작 핵심인물과 당일 동선 일치

지난 4·11 총선 때 서울 관악을 지역구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42)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15일 “경찰은 이 전 대표가 자신의 보좌관 등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여론조사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이미 구속된 보좌관 조모씨 등과 함께 이 전 대표를 1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여론조사 조작 당일 이 전 대표와 여론조사 조작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의 동선이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대표의 선거 사무실과 후원회 사무실에서 여론조사 조작 작업이 이뤄진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경찰의 수사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후 이 전 대표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조사받는 2시간 동안 묵비권을 행사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이 일과 관련해 어떤 법률적 책임도 없지만 이미 정치·도의적 책임을 졌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4·11 총선에 앞서 서울 관악을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난 3월17일부터 이틀동안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347표를 얻어 253표에 그친 민주통합당 김희철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그러나 조씨 등이 통합진보당원 200여명에게 “60대는 (여론조사가) 끝났으니, 전화 오면 50대로 연령대를 속여 응답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며칠 뒤 후보를 사퇴했다.

지난 3월 말 보수단체인 활빈단의 고발을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7일 조씨 등 관련자 3명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야~신난다!!!!! 드디어 저 NL 깜빵간다아~!!!!

이참에 남은 주사파 어린이들도 온몸에 신나 바르고 성냥불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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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일본 사회에 ‘반한 감정’ 고개… 주일대사관 부근서 연일 시위


ㆍ일반 시민도 불쾌감 토로
ㆍ“유학생에 적의 없겠지만 우익단체 기세 올려준 꼴”

“일본인들에게 천황(일왕)은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일본의 상징입니다. 이 대통령의 천황 사과 요구 발언을 접하고 모욕감까지 느낀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60대 회사원)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요구 발언 등 대일 공세에 따른 ‘역풍’이 일본 사회로부터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일왕에 대한 거친 언급이 일본인들의 감정선을 한껏 자극하면서 일본 정부도 ‘보복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일본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도쿄 한국대사관 부근에서 일장기를 들고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및 일왕 사과 발언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도쿄 | 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의 재검토를 시사한 것은 일본 정부 내 강경기류가 심상치 않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한·일관계 소식통은 16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엔 한국의 행동에 대해 ‘구두항의’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엔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의견들이 많다”며 “통화스와프 재검토가 언론에 흘러나온 것 자체가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물론 ‘경제보복’을 실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루머에 민감한 국제금융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금융위기 때 상호 지원할 수 있는 통화 규모를 130억달러에서 7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한 지난해 10월 통화스와프 합의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700억달러는 너무 많다”는 정부 내 이견을 무릅쓰고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일관계에 공을 들였는데도 이번 사태가 초래된 데에 노다 총리가 실망을 금치 못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한류 종사자 사이에서는 한류스타 송일국씨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일본 내 방영이 보류된 것을 한류 위축의 전조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일본 일간지 문화담당 간부는 “방송국들이 우익들의 압력을 우려해 한류드라마 방영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류드라마를 집중 편성한 후지TV가 ‘반한류 시위’ 등을 겪으면서 한류드라마 방영 비율을 크게 줄인 점을 거론하면서 “우익들의 타깃이 되지 않더라도 시류에 민감한 방송국들의 ‘자숙’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류 관계자는 “지난해 한류가 대거 일본에 진출하면서 한류에 대한 반감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차에 한·일 갈등이 불거졌다”면서 “한류가 상당 부분 일본에 파고들긴 했지만 아직 ‘마이너(비주류)’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사회에서는 특히 이 대통령의 일왕 사과 요구 발언에 정치인이나 우익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조차 불쾌감을 표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도쿄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신고 가즈오(眞後和男·60)는 “어제 저녁 회식 때 참석자들이 이 대통령의 일왕 사과 요구 발언에 너나없이 실망과 분노를 표출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발언이 ‘선을 넘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주변에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유학생이나 회사원들에게까지 적의를 품는 일본인들은 아마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우익단체들의 기세가 오른 것만은 확실하다”며 후유증을 걱정했다.

일본 도쿄 시내 주일 한국대사관 부근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반한시위가 벌어졌다. ‘힘내라 일본! 전국행동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시위에서 350여명이 일장기를 들고 “한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 파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목격자는 “최근 들어 대사관 앞에서 벌어진 반한시위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경제·한류로 번진 ‘한·일 갈등’

ㆍ일본 반한감정 최고조… 드라마·K팝도 ‘독도 역풍’

한·일 외교갈등의 영향이 경제와 한류 등으로 파급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한·일 정상이 합의한 통화스와프 협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일본 기업이 한국 관련 상품 발행을 취소하는 일도 일어났다.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이던 한류 드라마가 출연 배우의 독도 수영횡단 사실로 보류되자 현지 관계자들은 외교갈등을 계기로 ‘한류붐’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요구에 대한 대응책으로 통화스와프 협정의 재검토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일관계 소식통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 내에서 한국의 행동에 대해 지금까지 미온적으로 대응해온 것이 사태를 확산시켰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와 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으로, 금융위기 때 상호 지원할 수 있는 통화 규모를 130억달러에서 700억달러로 대폭 늘렸다. 일본이 통화스와프 규모 축소로 대응할 경우 외환위기에 취약한 한국에 타격을 줄 가능성도 있다.

양국 기업 활동의 위축도 현실화하고 있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카드는 하나SK카드와 제휴해 일본인 여행자에게 선불카드를 9월에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한·일관계 악화를 고려해 연내로 늦췄다.

일본의 위성TV인 BS닛폰과 BS재팬은 배우 송일국씨가 출연한 한국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방영을 연기하기로 했다. BS닛폰과 BS재팬은 위성방송을 통해 21일 첫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었지만 광복절 독도 수영횡단 행사에 참여한 송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상영하면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신문의 한 간부는 “이번 결정이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는 다른 방송사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한국 K팝 공연이나 이벤트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정부는 일본과의 외교갈등 수위를 더 이상 높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이 대통령의 일왕 사과 발언에 대해 “사전에 계획된 언급이 아니라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일왕이 한국에 오려면 이렇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원론적으로 언급한 것”이라며 “일본이 오해를 해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그는 “당장은 양국이 부딪치고 서로 국민 감정이 격양될 수도 있지만 미뤄두고 묻어두는 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관방장관이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영토 문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독도도 영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일본이 독도가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는 게 잘못이고 그것을 고쳐야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근데 어차피 이게 아니더라도, 쟤들은 저럴 애들이잖아?

민좃막부랑 자민막부는 차이도 없는 일본제국 당파 Season II거니와

저동네 자체가 기본적으론 적성국 판정이니까

어떤 의미에선 놀랍지도 않음.

그러다가 교민-유학생 린치사건 나면, '선진국의 질서있는 일본인'의 수준 보여주는 거고,

두번째 기사는 결국 (일본 한정으로) 한류의 한계가 아닌감? 어차피 저집은 빨아먹을 거 빨아먹고, 이건 이거라는 애들이니...

※일단 본인 입장은 이명박의 그 독도-위안부-쨉스킹일왕 발언 자체는 정당하지만, 그 발언의 목적은 별개로 쳐야 하며, 옆집의 패악질은 절대악 상수라는 건 마찬가지.

[5]-02

[경향신문] “한·일, 과거사를 정치 이용 말라” 미국 초당파 그룹 보고서


리처드 L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67)과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좌교수(75) 등 미국 내 초당파 그룹이 한국과 일본 정부에 양국 간 과거사 문제를 국내 정치에 활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5일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통해 발간한 ‘미·일 동맹 보고서’에서 “한·일은 국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양국 간 역사적 견해차를 부활시키고 국수주의적 감정을 이용하려는 유혹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아시아 지역 안정과 번영에 필수적 조건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고조되고 있는 한·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한·미·일은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미·일 3국 간 비공식 협의 채널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일본에 과거사 문제를 피하지 말고 직시할 것도 주문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 ‘아미티지 보고서’의 3탄으로, 미·일동맹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아시아 전략 정책 제안을 담고 있다. 과거 두 차례 보고서에서는 북한의 핵 문제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미국의 ‘아시아 시대 선언’ 이후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제언을 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한·일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한 미국의 불안과 우려를 강하게 표현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은 현실정치의 관점에서 양국 동맹을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최근 논란이 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주장했다. 특히 보고서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맞서 미·일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일본의 재무장을 미국이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중국이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일본이 적극 참여할 것도 촉구했다.



ㅇㅇ. 그러면 그라운드 제로도 이제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시라.

옛날에 '그까짓' 삘띵 좀 무너진거 가지고...(...)


솔까말, 이건 반쯤은 니들 책임임. 내가 미국에서 덕본 사람중 하나라고 해도, 이런거까지 옳다꾸나 해줄 줄 알았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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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일 양국관계 심화 과정의 성장통… 위안부 문제 해결이 열쇠”

ㆍ와다 하루키 교수 “일본이 식민지 지배 반성 안 한 데서 비롯”

일본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 와다 하루키(和田春樹·74·사진) 도쿄대 명예교수는 16일 “이번 한·일 갈등은 양국관계가 전반적으로 깊어져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빚어진 ‘성장통’ 같은 것”이라고 진단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 여부가 향후 양국관계에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다 교수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갈등이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지만 크게 보면 우호관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진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양국은 서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관계를 심화시켜왔다”면서 “관계가 깊어지다보니 그동안 ‘선반 위에 올려뒀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반 위’의 문제들은 독도,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등을 가리킨다.


 


와다 교수는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은 1965년 한·일협정 체결과정에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이 없었다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양국관계가 심화되면서 한·일협정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에 1995년 무라야마 담화, 2010년 간 총리 담화 등을 통해 “식민지 지배로 한국민에게 피해와 굴욕을 안겨줬다”는 반성이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

와다 교수는 “이런 흐름 속에서 독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양국관계를 위해 해결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현안이 돼버렸다”고 분석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보상을 위해 1990년대 일본 정부와 국민이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아시아여성 국민기금’의 설립에 깊이 관여한 바 있는 와다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 여부가 향후 양국관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사의 핵심사안을 진지하게 풀려는 노력이 없을 경우 양국관계는 더 깊어지기 어렵고 한계를 맞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압박수단으로 해석했다.

와다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일본 총리의 사죄와 보상 방안 등을 한국 정부에 타진했다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좀 더 명확히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생님. 그게 아시아의 

반일감정의 근본 원인이자 알파이며 오메가임과 동시에

일본 사회의 암덩어리인데

일본에서 선생님같은 분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지요...(...)


오죽하면, '아군'이라는 좌익들 중에서도 혐한 ('조선'의 민족주의 드립)이 있고, 우익(이라 쓰고 파시스트 제국주의자라 읽는 우익 축에도 못끼는 폭도들)이 100여년동안 고개 빳빳하게 들로 ㅂㄹ 철렁거리면서 다니겠습니까? 사실 일본사 용어를 빌린 '어두운 골짜기의 시대'뿐만 아니라, 일본제국의 시작인 메이지유신부터 전면적인 도덕적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한국과 중국,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반일감정의 유일한 원인인 '일본제국' - 그러니까 제국주의와 파시즘을 신봉했던 1800년대 중후반부터 1945년까지, 그리고 그 체제가 유지되는 지금까지의 일본 사회 분위기이며, 이부분만 제거하면 웬만한 시끄러운 잡음은 사라질 테니까요. 사실 다른 같은 전범국가 - 예를 들면 독일에서는 오른팔만 '폼나게' 뻗어도 경찰이 잡아가고, (물론 독일제국 당시 식민지 문제는 입을 싹 닫는다는 의혹과 문제는 있지만) 국가 차원에서 과거사 청산에 나서지 않습니까? 일본에서 맹활약하는 그들은 같은 전범국가 출신이라면 지금쯤 맞아죽거나 감옥에 있어야 한다니까요.

※ 그렇게 되어야,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의 일본 희생자들도, 제국주의자들에 속아서 황군에 끌려갔던 일본 민초들도 비로소 아시아에서 동정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물론 그들은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문제는 남지만, 안타깝게도(?) 부분이 핵심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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