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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역사연구소의 문서고] 음모론자와는 달리, 한국전쟁은 미스테리같은 거 없습니다. 명백한 남침입니다. (2013년 재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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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라고 해놓고 근 1.5주일동안 게임포스팅 연재를 위한 작업때문에 변변찮은 역사글 하나 역밸에 투척하지 못하고 들락거리지 못하느라고 역사연구소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오늘 그 작업이 끝나고 주르륵 둘러보던 도중, 역밸의 꾸준한 스테디뻘글이 또 돌아다니더라고요,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ㅇㅎㅈ이라고 하는 박사'씩이나'하시는 분이라는 그 누구라고 직접 말하기는 그렇긴 하지만, 또 남침유도론을 주장한다고 - 그것도 책장사 겸해서 역사와는 하등 상관없는 이글루스 밸리에서 선동질을 하고 다닌다는 보고를 받아서 말입니다.

저번에도 역사연구소의 보잘것없는 결과물인 CIA의 무능으로 빚어낸 남침유도론의 오해(?)와 관련된 글을 쓰긴 했는데, 아무래도 설명이 불충분한가 봅니다. 기밀문서의 특성상 '보고서에 장난질을 하면 중죄로 취급된다'는 사실을 잘 모르사나 봐요. 그점 깊이 반성하면서, 이번엔 좀 더 쉬운, 그리고 움직이지 못할 증거를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한국전쟁사 미스테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남침유도론은 소련이 기밀문서를 공개하기 이전에는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긴 있었습니다.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북한이 정직하다거나, 한국 학계가 허술해서라기보다는, 관련 자료가 없는 공백에 음모론이 비집고 들어간 거거든요. 원래 음모론이라는 것이 정보의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할때 나오는 거니, 그 당시에 그런 얘기가 나온다면야 (비록 정황상 말이 안되고, '국가보안법'이라는 야구빠따가 날아오는 것과는 별개로) 그런대로 이해해줄 수 있긴 한데, 지금은 이미 21세기의 문턱이자, 10%를 조금 넘긴 2012년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 가져온 물건들은 현재 진보계 신문인
...어...물론, 문민정부 이전까지는 친정부라 똘끼가 충만했었던 경향신문과

당시까지는 괜찮았지만, 지금은 종북과 NL의 첨단을 달리는
 
한겨레신문의 기사입니다.




출처는 네이버의 옛날신문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네이버 하는짓거리는 맘에 좀 안들지만, 미국 거주중이라 한국의 도서관에 가서 신문을 복사를 못해오는 불편함을 해결해준 옛날신문 데이터베이스에만큼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ㅅ'///


[1] 경향신문





[경향신문] 6.25 김일성의 전쟁 확인 (1994년 7월 21일)

- 구소련 외교문서 공개.
- 소련-중국과 극비협의 강행
- "6월까지 전투태새 완료"
- 김일성. 박헌영. 스탈린 승인받은 뒤 모택동 방문

6.25는 북한이 소련 및 중국과 긴밀히 협의한 뒤, 이틀의 승인을 받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됬다.

또, 중공군의 참전도 인천상륙작전 직후 수세에 몰린 김일성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외무부는, 20일 지난 6월 러시아를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6.25 관련 외교문서 중 일부와 요지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은 49년 3월과, 50년 4월 2차례에 걸쳐 남로당 출신인 박헌영 외상과 함께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 스탈린에게 남침에 대해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다.

이어 김일성은 50년 5월 13일 북경에서 모택동을 만나 구체적 남침계획을 협의하고, '미군이 참전하면 중국도 병력을 파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특히 김일성은 전쟁발발직전인 5월 29일 슈타코프 당시 평양 주재 소련대사에게 '소련이 지원한 무기와 기술이 대부분 북한에 도착했다"면서 "6월까지 완전한 전투태세를 갖추게 됬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되, 6.25는 북한의 남침에 의해 일어난 것임이 명백해졌다.

또 이번 자료공개에서 김일성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수세에 몰리자 '자력으로는 38선을 지킬 수 없다.'면셔, '소련이나 중국이 참전해 줄 것'을 요청하는 친서를 스탈린에게 보낸 사실도 처음 밝혀졌다.

그리고 모택동이 인천상륙작전이 있기 훨씬 전인 7월 2일 미군의 인천상륙작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를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김일성은, 전면남침에 앞서 황해도 웅진반도 또는 삼척을 기습점령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됬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모두 기본문서 100건 279쪽, 부속문서 116건 269쪽으로, 6.25 발발전인 49년 1월부터 휴전후인 53년 8월까지를 담고 있다.

장기호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공개는 중간발표의 성격'이라면서, 러시아와 완전공개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는 대로, 조만간에 일반열람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 한겨레신문



[한겨레신문] 김일성 전면남침 앞서 스탈린-마오쩌둥과 협의 (1994년 7월 21일)
-김일성 전면남칭 앞서 스탈린-마오쩌둥과 협의. 러시아 제공 '한국전쟁 문서'



외무부는 20일 지난 6월초 러시아 정부로부터 공식 전달받은 '한국전쟁 관련문서'내용을 공개했다. 그동안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개가 미뤄졌던 이 문서가 이날 공개됨에 따라, 최근 정부의 대북강경자세와 함께 '임일성 전쟁 책임'이 다시 부각되면서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으로 우려된다.

외무부가 이날 밝힌 한국전쟁 관련문서에 따르면, 북한이 남침에 앞서 소련의 스탈린 및 중구그이 마오쩌둥과 협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료에는 김일성 당시 북한 수상이 지난 50년 5월 모스크바에서 스탈린과 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스탈린이 '북한이 통일과업을 개시하는 데 동의한다'고 말해, 사실상 북한의 남침을 승인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도 그 해 5월 15일, 김일성과 마오쩌둥과의 회담에서 '북한측이 이 시점에서 작전을 개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작전이 양국간의 공동 과제가 되었으므로, 필요한 협력을 제공한다'고 되어 있다.

김일성은 또 전투개시 시기와 관련해 50년 5월 29일 슈티코프 당시 북한 주재 소련 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소련이 지원한 무기와 기술이 이미 대부분 북한에 도착했다'며, '6월까지 완전한 전투준비 태세를 갖추게 됬다'고 통보해, 6월에 남침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나타냈다.

김일성은 6월 21일 스탈린에게 전달한 메세지에는 '6월 25일에 전 전선에 걸쳐 전투행위를 시작하는 것이 목적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어 남침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이상입니다. 물론 저는 아직까지 이민자의 멍에를 안고사는

생업과 학업을 겸하는 불량시런 학생이라 여기까지밖에 알지는 못하지만

그분은 박사학위씩이나를 받으신 분이니까, 

저번의 중기병 무용의 법칙과 같은 무리수와는 달리 

다음에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아...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권위만 내세우다가 뼈다귀도 안남기고 물어뜯기는 곳이 바로 학계입니다. 여기는 일본이 아닙니다. 유사역사가라 불리는 비로그인 분신술사 사기꾼과 짝짝꿍하는 추태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정치권 얘기하는데, 너님은 정치권에서도 쓸모없습니다. 진보진영에서도 호적파이는 애들이 NL이라는 걸 모르나 보지요?

※당 보안사령부의 한줄광고 : 환빠랑 ㅇㅎㅈ 어린이. 다음주부터 중세유럽사 요리포스팅 들어갈때 장사 망쳐놓으면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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