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디라고 말하면 골치아픈 동네ㅇㅇ
※일단결론 : 글귀 하나하나가 광팔이와 최문석급ㅇㅇ. 어디부터 밑줄을 쳐야할지 궁금ㅇㅇ
[1]또 나온 나쁜버릇인 저번 포스팅 또 재활용
[당 역사연구소의 잡담 당 미디어비평실의 잡담] 모 게임을 하다보니 생각이 나는 건데.....
브리네 전투 (Battle of Brignais [英] Bataille de Brignais [彿] : 1362)
백년전쟁 초기의 크레시 전투(Battle of Crecy [英] Bataille de Crécy [彿] : 1346)와 푸아티에 전투 (Battle of Poitiers [英] Bataille de Poitiers [彿] : 1356)의 패배 후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강화조약을 맺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프랑스 왕국이 고용했던 용병조직인 그랑 콩파뉴 (Grandes compagnies [彿]) 급료가 밀려버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급료를 받기 위해' (그리고 그 당시 해고된 용병들이 하는 짓이 늘 그렇듯이) 인근 시골을 약탈하는 패악질을 부리자, 프랑스 왕실은 용병대를 진압할 목적으로 병력을 파견하지만, 왕실 기사들의 지휘경험 부족과, 휘하 기사들의 군기문란 등으로, 주요 지휘관들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는 등 참패를 당했다. 다행히도 용병들의 단결력이 그리 강하지 못한 탓에, 프랑스 왕실은 스페인 왕국과 헝가리 왕국을 향한 전쟁을 계획할 수 있었다.
※출처 : 위키피디아 프랑스어판 해당항목→ 영어 번역 (가지고 있는 책자에, 이 부분이 빠져서...'ㅅ';;)
하긴, 환빠들이랑 놀고 있으니 뭐 나오는 게 있겠냐마는...'ㅅ')
tag : 그양반은_또_약을_마셨나, 너님이_어떤_부류의_인간인지_알기때문에_당당히_차단검, 시발_정_모르겠거든_게임이라도_잡등가
예를 들어 고대 전투에서 같은 보병끼리의 전투에서는 창과 칼 정도로 가볍게 무장한 부대, 즉 경보병(輕步兵)보다는 갑옷과 투구 등까지 잘 갖춘 중보병(重步兵)이 유리하다. 아무래도 맞붙어 싸워야 하는 보병으로서는 각종 방어 장비 덕분에 조금이라도 타격을 덜 받는 중보병 쪽이 뭐가 좋아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동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경보병이 우수하다. 그러나 지형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한, 고대 전투에서 경보병의 기동성은 별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차피 대열에 묶여 움직여야 하는 보병의 생리 때문에 기동성이 있어봤자 ‘거기서 거기’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병은 정반대이다. 혹자는 보병끼리의 전투에서 갑옷과 투구를 단단히 차려 입은 중보병이 유리하니까 기병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철갑옷을 입은 기병이 있는 나라는 주변의 나라보다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제멋대로 전제해 놓고 논지를 끌어가는 TV 다큐멘터리도 있다.
하긴 철갑옷으로 무장한 기사들을 얼핏 보면 그런 생각이 들 법도 하다. 그러나 이건 기병과 보병의 차이를 무시한 생각이다.
우선 기병과 보병을 살상하는 방법부터 조금은 차이가 난다. 보병을 살상하려면 일단 서있지 못할 만큼 심각한 상처를 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가벼운 장비밖에 없는 병사들에 비해 단단한 갑옷과 투구 등을 갖춘 병사를 살상하는 게 훨씬 어렵다.
반면 기병은 굳이 사람 자체에 타격을 주려고 고집할 필요가 없다. 한 때 슈퍼맨 역할을 하던 사람이 보여주었듯이, 말에서 떨어지는 자체가 불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일이다. 게다가 무거운 갑옷을 입는 기사들은 한 번 넘어지면 제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 기병은 일단 말에서 떨어지기만 하면 전투력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무력화시킨다는 측면에서는 적 기병을 말에서 떨어뜨렸다는 것만으로도 최소한의 성공을 거두는 셈이다.
그러니 굳이 무장한 사람에게 우악스럽게 상처를 주려 할 필요 없이 말 위에서 균형을 잃게 하던가 말 자체를 쓰러뜨리는 정도로 충분히 살상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병에게는 순간적으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고통을 주는 상처만 입혀도 된다.
갑옷을 단단히 입고 있어도 가볍게 무장한 상대 기병에 비해 크게 나을 것이 없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병은 중기병과 맞부딪쳐 싸워도 별로 불리할 것 없다는 말까지 있다.
이렇게 당하는 걸 방지하려고 중기병이 몸을 말에 단단히 묶어 두던가 말에게까지 갑옷을 입히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다.
우선 몸을 묶어 두는 것부터 생각해보자. 어떤 식으로 묶느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몸을 말에 단단히 묶어 두게 되면 아무래도 몸의 움직임이 자유스럽지 않다. 이건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제약이 된다. 또 말 자체가 쓰러져버리는 경우에는 단순히 몸을 묶어 두는 것만으로는 별 도움도 안 된다.
그래서 말에까지 갑옷을 입히기도 하지만 이건 더 큰 문제를 만든다. 갑옷의 무게가 엄청나게 불어나 아무리 힘센 말이라도 움직이기가 힘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어난 갑옷의 무게 때문에 중기병은 아무래도 기동성이 떨어진다.
이건 심각한 문제가 된다. 기병의 주전장인 넓은 평원에서, 기병끼리의 전투는 기동전이 될 수밖에 없다. 순식간에 아군․적군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그런데 중기병은 떨어지는 기동성 때문에 이런 상황변화에 쉽게 대처하기가 어렵다. 빠르게 움직이기 곤란함은 물론이고, 일단 속력을 내기 시작하면 방향전환마저도 쉽지 않다.
경기병이 이 점을 노려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면서 치고 빠지는 전술을 쓴다면 중기병 쪽이 고전할 수밖에 없다. 중기병은 마치 넓은 공간에서 저글링을 쫓아다니는 질럿처럼 우왕좌왕하며 조금씩 희생을 치르게 되는 것이다.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것말고도 경기병의 장점은 또 있다. 말 위에서의 행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활이나 투창 같은 것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병을 밀리 어택 유닛에 가깝다고 보는 것은 일단 중기병 때문이라고 보아도 된다. 말 위에서 움직이기조차 곤란한 중기병은 활이나 투창을 사용하기 곤란한 것이다. 결국 중기병은 창이나 칼 같은 무기밖에 사용할 수가 없으며, 상대에게 접근해야 공격이 가능해진다.
물론 기동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경보병이 우수하다. 그러나 지형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한, 고대 전투에서 경보병의 기동성은 별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차피 대열에 묶여 움직여야 하는 보병의 생리 때문에 기동성이 있어봤자 ‘거기서 거기’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병은 정반대이다. 혹자는 보병끼리의 전투에서 갑옷과 투구를 단단히 차려 입은 중보병이 유리하니까 기병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철갑옷을 입은 기병이 있는 나라는 주변의 나라보다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제멋대로 전제해 놓고 논지를 끌어가는 TV 다큐멘터리도 있다.
하긴 철갑옷으로 무장한 기사들을 얼핏 보면 그런 생각이 들 법도 하다. 그러나 이건 기병과 보병의 차이를 무시한 생각이다.
우선 기병과 보병을 살상하는 방법부터 조금은 차이가 난다. 보병을 살상하려면 일단 서있지 못할 만큼 심각한 상처를 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가벼운 장비밖에 없는 병사들에 비해 단단한 갑옷과 투구 등을 갖춘 병사를 살상하는 게 훨씬 어렵다.
반면 기병은 굳이 사람 자체에 타격을 주려고 고집할 필요가 없다. 한 때 슈퍼맨 역할을 하던 사람이 보여주었듯이, 말에서 떨어지는 자체가 불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일이다. 게다가 무거운 갑옷을 입는 기사들은 한 번 넘어지면 제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 기병은 일단 말에서 떨어지기만 하면 전투력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무력화시킨다는 측면에서는 적 기병을 말에서 떨어뜨렸다는 것만으로도 최소한의 성공을 거두는 셈이다.
그러니 굳이 무장한 사람에게 우악스럽게 상처를 주려 할 필요 없이 말 위에서 균형을 잃게 하던가 말 자체를 쓰러뜨리는 정도로 충분히 살상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병에게는 순간적으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고통을 주는 상처만 입혀도 된다.
갑옷을 단단히 입고 있어도 가볍게 무장한 상대 기병에 비해 크게 나을 것이 없다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병은 중기병과 맞부딪쳐 싸워도 별로 불리할 것 없다는 말까지 있다.
이렇게 당하는 걸 방지하려고 중기병이 몸을 말에 단단히 묶어 두던가 말에게까지 갑옷을 입히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다.
우선 몸을 묶어 두는 것부터 생각해보자. 어떤 식으로 묶느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몸을 말에 단단히 묶어 두게 되면 아무래도 몸의 움직임이 자유스럽지 않다. 이건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제약이 된다. 또 말 자체가 쓰러져버리는 경우에는 단순히 몸을 묶어 두는 것만으로는 별 도움도 안 된다.
그래서 말에까지 갑옷을 입히기도 하지만 이건 더 큰 문제를 만든다. 갑옷의 무게가 엄청나게 불어나 아무리 힘센 말이라도 움직이기가 힘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어난 갑옷의 무게 때문에 중기병은 아무래도 기동성이 떨어진다.
이건 심각한 문제가 된다. 기병의 주전장인 넓은 평원에서, 기병끼리의 전투는 기동전이 될 수밖에 없다. 순식간에 아군․적군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그런데 중기병은 떨어지는 기동성 때문에 이런 상황변화에 쉽게 대처하기가 어렵다. 빠르게 움직이기 곤란함은 물론이고, 일단 속력을 내기 시작하면 방향전환마저도 쉽지 않다.
경기병이 이 점을 노려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면서 치고 빠지는 전술을 쓴다면 중기병 쪽이 고전할 수밖에 없다. 중기병은 마치 넓은 공간에서 저글링을 쫓아다니는 질럿처럼 우왕좌왕하며 조금씩 희생을 치르게 되는 것이다.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것말고도 경기병의 장점은 또 있다. 말 위에서의 행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활이나 투창 같은 것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병을 밀리 어택 유닛에 가깝다고 보는 것은 일단 중기병 때문이라고 보아도 된다. 말 위에서 움직이기조차 곤란한 중기병은 활이나 투창을 사용하기 곤란한 것이다. 결국 중기병은 창이나 칼 같은 무기밖에 사용할 수가 없으며, 상대에게 접근해야 공격이 가능해진다.
<역사에 길이남을 저 유명한 개구라빵타지 태왕사신기의 '서역의용사 드립' 'ㅅ')>
이 옆에 이놈. 이놈은 더합니다요.
서역의 용사들이 이런 걸 입고 싸운답니다.
이거를 입고 이렇게 얼굴까지 가립니다.
눈구멍 두 개만 내놓는다 이겁니다.
이걸 입고 말에 탈라면 종놈이 둘이나 필요하답니다.
이걸 입고는 칼도 못씁니다.
그냥 긴 창을 들고 냅다 달리다가
누가 먼저 떨어져 죽나 이게 끝입니다요.
한 번 넘어지면 못 일어 나거든요. 거북이 마냥....
서역의 용사들이 이런 걸 입고 싸운답니다.
이거를 입고 이렇게 얼굴까지 가립니다.
눈구멍 두 개만 내놓는다 이겁니다.
이걸 입고 말에 탈라면 종놈이 둘이나 필요하답니다.
이걸 입고는 칼도 못씁니다.
그냥 긴 창을 들고 냅다 달리다가
누가 먼저 떨어져 죽나 이게 끝입니다요.
한 번 넘어지면 못 일어 나거든요. 거북이 마냥....
※일단결론 : 글귀 하나하나가 광팔이와 최문석급ㅇㅇ. 어디부터 밑줄을 쳐야할지 궁금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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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역사연구소의 잡담 당 미디어비평실의 잡담] 모 게임을 하다보니 생각이 나는 건데.....
브리네 전투 (Battle of Brignais [英] Bataille de Brignais [彿] : 1362)
백년전쟁 초기의 크레시 전투(Battle of Crecy [英] Bataille de Crécy [彿] : 1346)와 푸아티에 전투 (Battle of Poitiers [英] Bataille de Poitiers [彿] : 1356)의 패배 후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강화조약을 맺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프랑스 왕국이 고용했던 용병조직인 그랑 콩파뉴 (Grandes compagnies [彿]) 급료가 밀려버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급료를 받기 위해' (그리고 그 당시 해고된 용병들이 하는 짓이 늘 그렇듯이) 인근 시골을 약탈하는 패악질을 부리자, 프랑스 왕실은 용병대를 진압할 목적으로 병력을 파견하지만, 왕실 기사들의 지휘경험 부족과, 휘하 기사들의 군기문란 등으로, 주요 지휘관들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는 등 참패를 당했다. 다행히도 용병들의 단결력이 그리 강하지 못한 탓에, 프랑스 왕실은 스페인 왕국과 헝가리 왕국을 향한 전쟁을 계획할 수 있었다.
※출처 : 위키피디아 프랑스어판 해당항목→ 영어 번역 (가지고 있는 책자에, 이 부분이 빠져서...'ㅅ';;)
[한국경제신문] 중국고전 인물열전 - 조괄(趙括), 병법 이론만 빠삭했던 장수…탁상공론의 최후는 45만 대군 몰살
지도자의 순간적인 판단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전쟁이라는 국가의 중대사가 생기면 더욱 냉철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리는 지혜가 요구된다.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고집과 오만에 의해 주위의 대사를 그르치고 파국으로 이끈 예는 적지 않다.
《사기》의 '염파인상여열전'에도 이런 사례가 있다. 조나라 혜문왕(惠文王)이 죽고 아들 효성왕(孝成王)이 즉위했다. 혜문왕이 죽은 지 7년이 지났을 때 진나라와 조나라 군대가 장평에서 대치했다. 이때 조사(趙奢)는 이미 죽었고 인상여는 병이 위독했다. 그래서 조나라는 염파를 장군으로 삼아 진나라를 치도록 했다. 진나라 군대가 자주 조나라 군대를 깨뜨렸지만 조나라 군대는 보루의 벽만 튼튼히 할 뿐 나가 싸우지 않았다. 진나라 군대가 자주 싸움을 걸어와도 염파는 맞아 싸우지 않았다.
이때 조나라 왕은 진나라 첩자가 퍼뜨린 말을 듣고 믿게 됐는데 그 말은 이러했다. "진나라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마복군(馬服君 · 조나라의 명장인 조사)의 아들 조괄(趙括)이 장군이 되는 일뿐이다. " 그래서 조나라 왕은 염파 대신 조괄을 장군으로 삼으려 했다. 그러자 인상여가 말했다. "왕께서는 명성만 믿고 조괄을 쓰시려 하는데,이는 거문고의 괘를 아교로 붙여서 고정시키고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괄은 그저 자기 아버지가 남긴 병법 책을 읽었을 뿐 사태 변화에 대처할 줄은 모릅니다. "
그러나 조나라 왕은 인상여의 말을 듣지 않고 조괄을 장군으로 삼았다. 조괄은 어릴 적부터 병법을 배워 군사에 대해 말하자면 이 세상에서 자기를 당할 자가 없다고 자만했다. 일찍이 그는 아버지 조사와 함께 군사적인 일을 토론한 적이 있는데,조사는 그를 당해 낼 수 없었다. 그러나 조사는 그가 잘한다고 하지 않았다. 조괄의 어머니가 조사에게 그 까닭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전쟁이란 목숨을 거는 거요. 그런데 괄이란 놈은 전쟁을 너무 쉽게 말하오.조나라가 괄을 장군으로 삼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만일 장군으로 삼는다면 틀림없이 조나라 군대는 파멸당할 것이오."
조괄이 떠나려고 할 때 그 어머니는 남편의 말이 생각나 왕에게 글을 올려 자신의 아들을 장군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했다. 해괴한 생각이 든 왕이 무슨 이유냐고 묻자 조괄의 어머니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괄의 아버지는 장군이었습니다. 직접 먹여 살리는 이가 수십 명이고,벗이 된 사람은 수백 명이나 되었습니다. 왕이나 종실에서 상으로 내려준 물품은 모두 군대의 벼슬아치나 사대부에게 주고,출전 명령을 받으면 그날부터 집안일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 아들은 하루아침에 장군이 되어 동쪽을 향해 앉아서 부하들의 인사를 받게 되었지만 군대의 벼슬아치 가운데 누구 하나 제 아들을 존경해 우러러 보는 이가 없습니다. 아버지와 자식은 마음 씀씀이부터 다릅니다. 부디 왕께서는 제 아들을 보내지 마십시오."
왕은 이미 결정됐다며 간언을 일축했다. 그러자 조괄의 어머니는 아들이 혹 실패하더라도 연좌제를 묻지 말아 달라며 왕의 결정을 돌리고자 했으나 허사였다.
조괄은 염파를 대신하게 되자 군령을 모두 바꾸고 군대의 벼슬아치를 모조리 교체했다. 진나라 장군 백기가 이 소식을 듣고 기병을 보내 거짓으로 달아나는 척하면서 조나라 군대의 식량 운송로를 끊고 조나라 군대를 둘로 나뉘게 했다. 병졸들의 마음은 조괄에게서 떠나갔다. 40여 일이 지나자 조나라 군사들은 굶어 죽어갔다. 조괄이 정예부대를 앞세우고 직접 싸우러 나갔지만 진나라 군사가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조나라 군대는 싸움에서 지고 수십만명이 진나라에 항복했다. 진나라는 이들을 모두 땅에 묻어 죽였다. 조나라가 이 싸움을 전후로 잃은 군사는 45만명이나 됐다.
지도자의 순간적인 판단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전쟁이라는 국가의 중대사가 생기면 더욱 냉철하고 신중한 판단을 내리는 지혜가 요구된다.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고집과 오만에 의해 주위의 대사를 그르치고 파국으로 이끈 예는 적지 않다.
《사기》의 '염파인상여열전'에도 이런 사례가 있다. 조나라 혜문왕(惠文王)이 죽고 아들 효성왕(孝成王)이 즉위했다. 혜문왕이 죽은 지 7년이 지났을 때 진나라와 조나라 군대가 장평에서 대치했다. 이때 조사(趙奢)는 이미 죽었고 인상여는 병이 위독했다. 그래서 조나라는 염파를 장군으로 삼아 진나라를 치도록 했다. 진나라 군대가 자주 조나라 군대를 깨뜨렸지만 조나라 군대는 보루의 벽만 튼튼히 할 뿐 나가 싸우지 않았다. 진나라 군대가 자주 싸움을 걸어와도 염파는 맞아 싸우지 않았다.
이때 조나라 왕은 진나라 첩자가 퍼뜨린 말을 듣고 믿게 됐는데 그 말은 이러했다. "진나라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마복군(馬服君 · 조나라의 명장인 조사)의 아들 조괄(趙括)이 장군이 되는 일뿐이다. " 그래서 조나라 왕은 염파 대신 조괄을 장군으로 삼으려 했다. 그러자 인상여가 말했다. "왕께서는 명성만 믿고 조괄을 쓰시려 하는데,이는 거문고의 괘를 아교로 붙여서 고정시키고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괄은 그저 자기 아버지가 남긴 병법 책을 읽었을 뿐 사태 변화에 대처할 줄은 모릅니다. "
그러나 조나라 왕은 인상여의 말을 듣지 않고 조괄을 장군으로 삼았다. 조괄은 어릴 적부터 병법을 배워 군사에 대해 말하자면 이 세상에서 자기를 당할 자가 없다고 자만했다. 일찍이 그는 아버지 조사와 함께 군사적인 일을 토론한 적이 있는데,조사는 그를 당해 낼 수 없었다. 그러나 조사는 그가 잘한다고 하지 않았다. 조괄의 어머니가 조사에게 그 까닭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전쟁이란 목숨을 거는 거요. 그런데 괄이란 놈은 전쟁을 너무 쉽게 말하오.조나라가 괄을 장군으로 삼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만일 장군으로 삼는다면 틀림없이 조나라 군대는 파멸당할 것이오."
조괄이 떠나려고 할 때 그 어머니는 남편의 말이 생각나 왕에게 글을 올려 자신의 아들을 장군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했다. 해괴한 생각이 든 왕이 무슨 이유냐고 묻자 조괄의 어머니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괄의 아버지는 장군이었습니다. 직접 먹여 살리는 이가 수십 명이고,벗이 된 사람은 수백 명이나 되었습니다. 왕이나 종실에서 상으로 내려준 물품은 모두 군대의 벼슬아치나 사대부에게 주고,출전 명령을 받으면 그날부터 집안일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 아들은 하루아침에 장군이 되어 동쪽을 향해 앉아서 부하들의 인사를 받게 되었지만 군대의 벼슬아치 가운데 누구 하나 제 아들을 존경해 우러러 보는 이가 없습니다. 아버지와 자식은 마음 씀씀이부터 다릅니다. 부디 왕께서는 제 아들을 보내지 마십시오."
왕은 이미 결정됐다며 간언을 일축했다. 그러자 조괄의 어머니는 아들이 혹 실패하더라도 연좌제를 묻지 말아 달라며 왕의 결정을 돌리고자 했으나 허사였다.
조괄은 염파를 대신하게 되자 군령을 모두 바꾸고 군대의 벼슬아치를 모조리 교체했다. 진나라 장군 백기가 이 소식을 듣고 기병을 보내 거짓으로 달아나는 척하면서 조나라 군대의 식량 운송로를 끊고 조나라 군대를 둘로 나뉘게 했다. 병졸들의 마음은 조괄에게서 떠나갔다. 40여 일이 지나자 조나라 군사들은 굶어 죽어갔다. 조괄이 정예부대를 앞세우고 직접 싸우러 나갔지만 진나라 군사가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조나라 군대는 싸움에서 지고 수십만명이 진나라에 항복했다. 진나라는 이들을 모두 땅에 묻어 죽였다. 조나라가 이 싸움을 전후로 잃은 군사는 45만명이나 됐다.
<[1]의 역사적 사건을 모 게임으로 재연한 '시뮬레이터'와, 상관업ㅂ는 짤방ㅇㅇ>
[2] 실제 갑옷을 재연한 리인액트
<몇몇 리인액트 영상>
<본 짤은 특정 상황과 관계업ㅂ음ㅇㅇ>
나머지는 내 예전에 했던
토너먼트 관련 포스팅 두번째에서 했으니, 너님이 알아서 찾아보고...'ㅅ')
내가 할말은 여기까지. 딴사람들이 이미 다 반박했으니,
여기선 숟가락 얹을거밖에 없음ㅇㅇ
아닌말로, 한국전쟁 음모론 가지고 돈 좀 만졌을테니, 그돈으로 오스프리 군사사 시리즈라도 사보등가...'ㅅ'
※근데 내는, 그양반이 두번째 영상 가지고 진짜 갑옷이 아니다라고 열라폭발할거라는데 한표. 근데, 그 박사학위 나으리께서는, 리인액트 계통이 무슨 동네 애들 병정놀이인줄 아실덧ㅋ
※근데, 저양반이랑 조괄이랑 자꾸 겹쳐보임. 근데, 조괄은 병법서라도 빠삭하
게 읽었지, 그양반은 읽은게 없으니 조괄보다도 못하다고 해야하나 아님 더하다고 해야하나를 두고 매우 갈등중ㅇㅇ (!?!?)
tag : 그양반은_또_약을_마셨나, 너님이_어떤_부류의_인간인지_알기때문에_당당히_차단검, 시발_정_모르겠거든_게임이라도_잡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