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LVP의 お姉黨舍 - 설정변경 확정+진행중 84%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4369

[당 정치위원회의 잡담] 이상하게 일베 관련 뉴스가 많네...外

$
0
0
[1]

[경향신문] 전두환·노태우 단죄했던 검사·판사, 5·18 왜곡 법률대응팀 참여한다


ㆍ95년 수사팀 임성덕 변호사 “북한군 침투설 황당무계”
ㆍ항소심 재판 이충상 변호사 “광주시민 조롱에 합류 결심”

‘광주시 5·18 역사왜곡 대책위원회’의 법률대응 변호인단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기소했던 당시 검사와 항소심 재판을 맡았던 판사가 참여한다.

광주시는 ‘5·18 역사왜곡 대책위’ 법률대응 변호인단에 임성덕 변호사와 이충상 변호사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변호사는 검사 시절 5·18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기소했으며, 이 변호사는 판사로 재직하면서 이들의 항소심 재판을 했다.


임성덕 변호사(왼쪽)·이충상 변호사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였던 1995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내란수괴 및 내란목적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당시 임 변호사는 8명이었던 수사팀의 일원이었다.

임 변호사는 “당시 국민적 요구가 높아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했다. 수사기록만 20만쪽이나 된다. 5·18에 북한군 특수부대가 침투했다는 것은 황당무계한 이야기다. 조사했던 군인들에게서도 이런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방부를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대응해야 한다. 사람들이 동의할 것으로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운태 시장의 요청을 받고 취지를 이해했기 때문에 흔쾌히 법률대응 변호인단에 참여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1996년 서울고법 형사1부 판사로 전두환·노태우씨의 항소심 재판을 맡았다.

이 변호사는 “당시 재판부가 맡고 있었던 200여개의 사건을 다른 재판부로 보내고 4개월 동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건만 심리했다”며 “5·18과 관련해서는 ‘내란수괴’ 혐의로 기소가 됐는데 유죄는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고 형량을 두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두환씨와 노태우씨가 5·18을 유혈 진압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광주 시민들이 피해자인데도 조롱하는 것은 망언이다”면서 “이런 사실을 잘 알기에 변호인단 참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전씨에게 사형, 노씨에게는 징역 22년6월을 선고했다. 이 변호사가 배석했던 2심 재판부는 전씨에게 무기징역, 노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1년 후인 지난 1997년 특별 사면됐다. 임 변호사는 2008년, 이 변호사는 2006년부터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비록 DJ의 삽질로 전두라를 대롱대롱 빙글빙글 주렁주렁을 못했지만

어쨌든 콩밥은 먹인 두양반.

과연 해낼 수 있을 것인가!?


몇시간(?) 전에도 얘기했지만, 일베를 없애는 건 여러 이유에서 반대하지만, 일베(의 테러질한 '개인들')은 털어줘야할 필요가 있음.

[경향신문] 30대 ‘일베’ 회원 인터뷰 “5·18 사실이나 의심 여지 남겨야”


※본인은 일단 일베충을 변호하지 않으나, 일단 올림.

ㆍ“항상 ‘적’ 만든 노무현에 회의… 진보, 광우병사태 때 집단폭력”
ㆍ“요즘 일베엔 비논리적 글 넘쳐”

경향신문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인 30대 초반의 ㄱ씨와 20일 인터뷰를 했다. ㄱ씨는 “한국 사회 진보세력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일베를 시작했고, 현재는 극단으로 치닫는 일베의 일부 이용자들 때문에 일베와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ㄱ씨는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에게 투표했다. 그는 “그해 6월 미군 장갑차에 중학생 2명이 깔려 숨진 사건이 있었고, 대학에 가면 이회창 후보를 미국에 아첨하는 간신으로 표현하는 글들이 많이 보였다”며 “미국에 반대하는 것이 좋았고, 노무현 후보의 당선이 승리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ㄱ씨는 그때는 진보에 가까웠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ㄱ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반감을 갖게 된 것은 2000년대 중반쯤이었다고 했다. 경제학을 전공한 ㄱ씨는 노 전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던 그의 아버지도 어려움을 겪어 집안형편이 나빠졌다. 노 전 대통령이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뒤 남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도 ㄱ씨에겐 충격적인 일이었다. ㄱ씨는 “(노 전 대통령의) 정책은 늘 누군가를 적으로 만드는 것 같았고, 정치적 통합도 이루지 못했다”며 “방송에서 대통령이 특정인을 대놓고 비판한 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베’ 규탄하는 고등학생 한 고등학생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인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 거리에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ㄱ씨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 ‘진보 혹은 좌파’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ㄱ씨는 디시인사이드와 개인 블로그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누리꾼이었다. ㄱ씨는 “인터넷에서는 광우병 위험성을 강조하는 여론만 가득했고, 이에 반대하는 의견들은 뭇매를 맞았다”며 “당시 한 블로거가 ‘이것이 너희가 말하는 민주화냐’라는 내용으로 쓴 글이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ㄱ씨는 “현재 일베에서 사용되는 ‘민주화’의 개념도 당시 그 블로거의 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어를 아무렇게나 쓰는 것은 잘못이지만, “좌파 혹은 진보라고 하는 세력들이 가진 폭력성이 당시에 반발심을 불러일으킨 원인”이라고 말했다.

2010년 일베가 디시인사이드에서 분리됐을 때 ㄱ씨도 일베에 가입했다. ㄱ씨는 초창기 회원으로 현재 ‘고정닉 5레벨’이라고 했다. 일베에서는 자신이 쓴 글이 추천(일베로)을 많이 받으면 경험치가 오르고, 비추천(민주화)을 받으면 경험치가 떨어지는 방식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ㄱ씨는 “ ‘고정닉 5레벨’ 정도면 중독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활동을 하고 추천을 받는 회원으로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ㄱ씨는 노 전 대통령 얼굴을 합성한 일베의 행동에 대해 진보세력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욕이나 사진 합성 등에 대해 진보라는 사람들이 ‘고인 사진에 어떻게 장난을 칠 수가 있느냐’고 하지만, 그들은 박정희·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욕하고 비난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든 박근혜 대통령이든 모두 사진 합성물이 있는데 유독 노 전 대통령에게만 민감한 것은 이중잣대”라고 말했다. ㄱ씨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매우 확고하게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북한군 개입설 등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남겨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ㄱ씨는 최근에는 게시물을 보기는 하지만 글을 쓰지는 않는다. “박 대통령 당선 이후 정치적 목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일베에 유입됐고, 이들이 정치적인 글만 쏟아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유머글이나 실용적인 글을 쓰던 이용자들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ㄱ씨는 “일베에서 극단적인 비하글을 쓰는 일부 이용자들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고 느껴진다”고 했다. ㄱ씨는 “ ‘김치녀(한국 여성들을 비하하는 용어)는 3일에 한 번씩 패줘야 한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는 일련의 상황을 본 적이 있다. 이용자들의 글을 무작정 찬성하는 상황을 보면서 황당했다”고 말했다.

ㄱ씨는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사건이 터졌을 때 일베의 한계를 절감했다. ㄱ씨는 “일베가 당시에 무리한 주장을 하다가 일부 일베를 지지하던 유명인들이 돌아서자 풀이 죽었다”며 “그때 벌어진 일들이 ‘인증대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상정보를 가린 고학력자들의 졸업장과 학생증이 올라오고, 대학교수, 의사 등이 자신들의 직업을 인증하는 것을 보면서 일베 이용자들은 위안을 삼는 것처럼 보였다”며 “소수의 엘리트들이 다수의 패배자들을 선동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ㄱ씨는 “무조건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글만 계속 올리는 이용자도 있고, 한 지역만 비하하는 이용자도 있다”며 “최근 일베에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논리성이 사라진 이상한 글들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일베충을 용서해줄 필요는 없음.

소수의 엘리트고 지랄이고, 학력과 배경이 인성과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


뭐, 물론 저 안에 사실이 있고, 노무현-김대중도 비판받을 소지가 얼마든지 있지마는, 한 명제를 부정하기 위해, 반대편의 극단적이고도 비이성적인 명제를 들이댈 필요가 있나? 

(내가 좌익인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좌빨의 병신짓을 까면서도 진보좌익질할 수 있고, 우빨의 병신짓을 까면서 건전한 보수우익의 스탠스에 설 수 있으며, 이 둘을 상식선에서 짬뽕시켜서 회색분자(!?)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든지 설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그게 일베의 정체성이자 한계라고 해야하나?? 누구 말마따나 오유(+민논연)=일베라는 등식이 괜히 성립하는 게 아님.

그런 걸 감안하면, 예전 김영환이 얘기한 '남극-북극'비유가 참 명필임ㅇㅇ



[경향신문] 수능 등급 떨어질까봐 한국사 선택 포기… 드라마 내용을 사실로 알아


요즘 중고생들이 우리 역사를 너무 모른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된다. 중고생들이 3·1절을 ‘삼점일절’로 발음하고, 야스쿠니 신사가 뭔지 모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과 자기 나라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경향신문이 22일 고교 3학년생들을 만나 ‘왜 국사 공부에 관심이 없는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들어봤다.

서울시내 모 고교 3년생인 김수진양(18·가명)은 올해 1학기 중간고사에서 반 1등, 전교 5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다. 2학년 때 한국사 성적도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1등급이었다. 최근 조선·동아 종편방송에서 5·18의 북한 개입설과 관련된 보도를 본 뒤에는 직접 관련 사료를 찾고 검토해볼 정도로 역사에 관심도 많다.

그런데 김양은 올 수능의 사회탐구 선택과목으로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았다. 김양은 그 이유를 “수능 등급이 떨어질까봐”라고 했다. 서울대가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주로 한국사를 선택해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양은 “한국사는 선택하는 학생 수가 너무 적어 50점 만점에 47, 48점을 받아도 등급이 안 나올 수 있다”며 “한국사를 좋아해도 위험부담을 감수하며 수능 과목으로 선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공부해야 할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 거부감이 든다는 학생도 많다. 김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박희정양(18·가명)은 이번 수능에서 한국사를 선택했다. 박양은 반 1등, 전교 3등을 한 우등생이다. 박양은 “서울대를 지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기과목에 강해 한국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기에 자신이 있다는 박양도 한국사의 방대한 범위에 대해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박양은 “한국사는 다른 사회탐구 영역에 비해 공부해야 할 범위가 너무 넓다. 한국지리 한 과목을 5번 정도 공부하는 느낌”이라며 “학생들 입장에서는 범위가 다른 과목에 비해 몇 배나 넓은 한국사를 선택과목으로 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 한국사를 선택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이도 많다. 박양은 “한국사를 가르치는 방과후수업에 처음엔 15명이 등록했는데, 지금은 7명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보다는 주로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 역사를 습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박양은 “요즘엔 <장옥정> 같은 사극 드라마 등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아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흥미로 가공된 드라마 등을 통해 역사를 엿보다 보니, 잘못된 사실까지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김양은 “한 친구는 몇 년 전 신윤복이 남장여자로 나온 TV 드라마를 보고 여자인 줄 알았다가 최근에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을 공부하면서 남자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학생들 스스로가 한국 역사에 너무 무관심하다는 지적에도 이들은 인정했다. 이정아양(18·가명)은 “역사를 잘 모른다는 말을 들으면 창피하긴 하다. 대입 때문에 한국사 공부를 잘 안 하는 게 제일 크지만, 사실 입시제도가 바뀐다고 해도 우리가 왜 한국사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 자체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양은 “학생들이 한국 역사를 제대로 알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능의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억지로라도 공부하게 하는 것이겠지만, 그럴 경우 역사 공부 자체에 대한 반감을 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영화·만화로 현대사 배워”… 5·18은 알고 5·16은 ‘깜깜’


ㆍ서울 고3생 한 학급 설문

“5·18 민주화운동은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광주에 모여 민주화운동을 한 사건.” “5·16 군사쿠데타는 박정희 독재정권에 반대하여 일으킨 쿠데타.”

경향신문은 22일 서울 시내 한 고교 3학년 1개반을 대상으로 한국 현대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최근 일부 언론과 인터넷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논란이 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한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5·16 군사쿠데타’와 ‘87년 민주화항쟁’ 등에 대해선 거의 답하지 못했다.이는 5·18이 최근 논란으로 여러차례 언론보도가 된 데다 지난 몇년간 인기를 끌었던 영화나 웹툰 등 대중문화의 소재로 쓰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18이나 5·16, 87년 항쟁 모두 역사 교과서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학생들이 대중매체의 소재로 많이 다뤄진 5·18에 대해서는 기초적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5·16이나 87년 항쟁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영화나 만화가 학생들의 ‘역사 선생님’인 셈이다.

설문조사 결과 이 반 학생 33명 중 5·18에 대해 맞게 서술한 학생들은 23명이다. 이들은 5·18에 대해 “부당한 정권에 맞서 광주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수많은 사상자와 부상를 냈다”고 서술했다. 잘못된 답변 중에는 “유신정권이나 박정희 독재에 맞섰던 운동”이라는 것들이 많았다.








▲ 화려한 휴가·26년 등 영화·웹툰서 접한 5·18 사실관계 제대로 파악
5·16은 엉터리 답변 많아… 87년 민주항쟁도 잘 몰라

5·16과 87년 항쟁에 대해선 제대로 된 답변을 쓴 이들이 각각 9명, 7명에 불과했다. 5·16은 무응답과 오답이 각각 12명이었다. 학생들은 5·16에 대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잡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들어와 일으킨 사건”, “박정희가 전두환 대통령을 상대로 일으킨 쿠데타” 등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전두환이 5월16일에 군사를 이끌고 사람들을 무참히 죽인 것” 등 5·18과 혼동한 내용을 답한 학생들도 있었다.

87년 항쟁에 대해선 무응답이 25명에 달했다. 어느 정도 제대로 된 답을 쓴 7명도 “도시 사람들이 행진하던 영상, 휴지를 던지던 화이트칼라들의 모습”, “직선제”, “민주화” 등 단편적인 키워드를 아는 수준에 불과했다.

학생들이 5·16, 87년 항쟁에 비해 5·18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이유는 대중매체 영향으로 분석됐다. 절반가량의 학생들은 5·18에 대한 내용을 학교 외에 영화 <화려한 휴가>와 만화가 강풀의 웹툰 <26년>이나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26년>, 인터넷, TV 뉴스 등에서 접했다고 답했다. 2007년 개봉해 7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려한 휴가>는 5·18 당시 상황을 소재로 했다. 최근 상영된 <26년>은 5·18 피해자 유족들이 26년이 지난 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암살을 모의한다는 내용으로 화제가 됐다.

반면 5·16이나 87년 항쟁에 대해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들었거나 읽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학생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혹은 “경제발전에 많이 기여했지만 긴 시간 동안 독재를 했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 등에 많이 등장하는 “통장에 몇십만원밖에 없는 사람” 등으로 답한 학생들이 많았다. “사람들을 억압하고 자기 뜻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을 죽인 사람”이라고 쓴 학생들도 있다.


게다가, 일베가 생기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코갤의 직계후손인 ㅄ들이라는 탓도 있지만

인문학 교육을 게을리시켰으니,

어떤 의미에선 100% 일베만의 잘못은 아닌 측면도 있으므로.


역사가 들어가야할 머리에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일베'만' 패는 건 매우 불공정한 처사임. 누구 말마따나 벌레를 죽이려면 소리를 지르고 발광하면서 죽이는 게 아니라, 서식지를 없애고, 약을 치는 등 해충이 살 수 없거나 힘든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고 해봐봐...(...)



[2]

[경향신문] 유엔 “일본, 위안부 착취 문제 국민에 가르쳐라”


ㆍ일 정부에 ‘정치인들 모욕 되풀이 우려’ 공식 표명
ㆍ조총련 학교 차별도 개선 요구… 일본은 수용 안 해

유엔이 일본에서 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폄하하거나 모욕하는 현상이 되풀이되는 데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은 일본 국민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바른 인식을 갖도록 일본 정부가 대국민 교육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CESCR·사회권위원회)는 지난 21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식 견해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증오표현)와 모욕행위를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국민들에게 위안부에 대한 착취 문제를 교육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이런 증오표현이) 위안부 할머니의 경제·사회·문화적인 권리 향유와 보상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할머니들의 경제·사회·문화적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취하라”고 권고했다.

사회권위원회는 또 일본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계열의 조선학교를 고교 수업료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차별에 해당한다”며 개선을 요구했고, 일본에 포괄적인 차별금지법을 만들라고 권고했다.

사회권위원회는 유엔의 인권보장 조약인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사회권규약)’ 체결국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견해를 발표하고 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체결국 정부는 성실하게 받아들일 의무가 있다. 이번에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17일까지 제50차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와 시민단체 양쪽의 의견을 들은 뒤 공식 견해를 발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일본 혐한파 록밴드가 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부라고 욕하는 가사가 포함된 곡을 CD에 담아 우송한 사건이 거론됐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다만, 이번 심사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의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발언이나 같은 당에 속했던 니시무라 신고(西村眞悟) 의원의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아직도 우글거린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 이뤄졌다.

아사히신문은 “위원회가 일본 정치가의 발언을 직접 비판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 사회가 군 위안부 제도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 고문금지위원회(CAT)도 21일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심사에서 군 위안부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물었다고 ‘일본 여성 전쟁과 평화자료관’ 측이 전했다. 고문금지위원회는 2007년 심사에서는 일본의 ‘성적 노예, 폭행’ 피해자에 대한 구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유엔의 지적을 진지하게 수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衛) 관방장관은 22일 회견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유엔 측에) 새롭게 설명하고, 우리의 노력을 이해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경향신문] “위안부는 대규모 인신매매… 일 공창제하 여성도 피해자”


ㆍ오노자와 아카네 릿쿄대 교수

일본군 위안부가 피해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창(公娼)’의 일환이었다는 일본 극우세력 등의 주장에 대해 공창제를 연구한 일본 학자가 반론을 제시했다.

오노자와 아카네 일본 릿쿄대 교수(50·사진)는 22일 서울대 여성연구소 주최로 서울대에서 열린 집담회에서 “당시 공창제도하에 있던 일본 성매매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참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자발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인신매매적 성격을 띤 일본 공창제로 인해 식민지 조선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라는 이름의 대규모 인신매매가 가능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창기·예기·작부 등 당시 공창제도 아래 있던 일본 여성들도 위안부로 징집됐다”고 말했다. 오노자와 교수는 “이들 대부분은 부모가 성매매 업주에게 ‘전차금’이라고 불리는 돈을 빌려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일을 그만둘 자유가 없었다”며 “위안부 동원도 이 전차금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성매매 업주나 알선업자들이 일본군의 의뢰를 받아 군자금으로 여성들에게 전차금을 내어주고 이들을 위안부로 동원했다는 것이다.

오노자와 교수는 “강요된 성매매였지만 한편으론 당시 사회에서 멸시받던 성매매 여성으로서 ‘고국에 도움이 된다’,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된다’는 말에 홀리기도 했다”며 “하지만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군은 여성들에게 ‘너희들은 군속과 마찬가지’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군수물자로 취급했다”고 덧붙였다.

오노자와 교수는 “일본인 위안부가 조선인 위안부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본이 식민지나 세력권에 이 공창제도를 도입해 일본 국내를 넘어서 비인도적인 여성 매매를 확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일본 정치가들이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자유의사’로 돈을 벌기 위해 일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하는 것은 놀랄 만큼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오노자와 교수는 일본 극우 정치인들의 역사왜곡 발언이 이른바 ‘넷우익’이라고 하는 젊은층에게 흡수되는 것은 “제대로 역사 공부를 하지 못해 역사를 볼 수 있는 감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식민지배의 기억을 갖고 있는 나이 든 사람들은 현재 일본보다 경제적으로 활력이 큰 한국과 중국을 못마땅해하고, 젊은 사람들은 한국 등이 역사문제로 일본을 비판하는 이유를 몰라 무섭다고만 한다”며 “세대와 상관없이 과거 범죄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 아짐마. 이제 자민당 사병인 야쿠자한테 칼맞는 일만 남았네ㄷㄷ


그나저나, 니들 염통에 손발을 올리고 생각해봐라. 쟤들이 가르쳐야 할 게 위안부 문제'만' 있겠냐??? (...)







[경향신문] 일본 학자들, 독도에서 "독도는 한국 땅"


일본 학자들이 독도에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외쳤다.

일본의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다케시마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시민모임’ 회원 3명은 23일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부산 민족학교 독도학당 관계자 등과 함께 ‘Dokdo is Korean Territory’(독도는 한국 땅)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한국 말로 ‘독도는 한국 땅’이란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지난 21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르게 고쳐야 한다”고 밝혔던 구보이 노리오 전 모모야마학원 강사와 구로다 요시히로 전 쇼인여대 교수, 이치노혜 쇼코 아오모리 운쇼사 스님 등 3명이다.

학자 등 일본 지식인 3명(가운데 3명)이 부산 민족학교 독도학당 관계자와 중국 및 몽골 유학생 등과 함께 23일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고 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제공




이들과 독도학당 관계자와 중국·몽골 등지의 유학생 10명 등 22명은 이 날 오전 7시20분쯤 울릉도 사동항을 출발, 오전 9시20분쯤 독도에 도착했다.

구보이 노리오씨 등은 동도 선착장에 내려 이광섭 독도경비대장과 악수를 나눈 뒤 ‘일본 지식인과 함께 하는 독도탐방단’ 현수막을 펼치고 태극기를 흔드는 독도학당 관계자들과 함께 ‘독도는 한국 땅’이란 구호를 3번 외쳤다.

구보이 노리오씨는 “독도와 관련해 문헌을 보고 연구하고 있는데 실제 와보니 (한국 땅이란 게) 더욱 실감난다”며 “일본에 가면 회원들과 함께 ‘다케시마의 날’ 반대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고 제대로 된 역사 부교재를 만드는 등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 러·일전쟁 때 독도를 침탈했듯 지금도 우경화 사상 고취를 위해 독도 침탈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동행한 김문길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68)가 전했다.

이들 탐방단은 독도 사랑 시 낭송을 하고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등을 하며 30분 가까이 머문 뒤 독도를 떠났다. 울릉도로 돌아온 구보이 노리오씨 등은 독도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이에 앞서 일본 학자 가운데 사카모토 유이치 전 규슈국제대학 교수는 이 날 독도로 출발하기 전 “다케시마의 날은 반대하지만 독도가 한국 땅인지, 일본 땅인지는 아직 몰라 공부하러 왔다”고 말해 독도학당측이 사카모토 유이치씨의 승선권을 취소, 그는 독도에 가지 못했다. 독도학당 관계자는 “일행 모두에게 영어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적힌 단체 티셔츠를 나눠줬는데 입지 않아 물어봤더니 독도가 한국 땅이란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승선권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사카모토 유이치씨는 승선권 없이 배에 타려다 이를 막는 선사 및 해경 관계자와 한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사카모토 유이치씨의 이 날 발언과 관련, 독도학당 김희로 이사장(80)은 “지난 21일 부산 기자회견 때는 다른 일행들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아 동의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느 쪽 땅인지 모르겠다고 하니 당혹스럽다”며 “혹 일본측의 압력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일본총영사관은 이들 일본 학자들의 독도 방문을 여러 차례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길 전 교수는 “일본영사관측이 구보이 노리오씨 등에게 독도에 가게 되면 조선 땅임을 인정하는 것이 되니 가지 말라고 여러 차례 만류하는 전화가 왔지만 구보이 노리오씨는 ‘독도는 영토문제가 아닌 역사문제로, 일본이 침략해 뺏은 것’이라며 반박했다”고 전했다. 또 “사카모토 유이치씨는 부산에서도 ‘다케시마의 날’은 반대하지만 한국 땅인지는 확실히 몰라 공부하러 왔다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며 “독도학당측이 탐방 이유가 다른 것으로 확인하고 승선권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일본 역사학자들 “일본 ‘독도 망언’은 제국주의”


일본의 역사학자 3명이 부산에서 ‘반(反) 다케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의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회원 4명은 21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르게 고쳐야 한다”며 “일본 정부의 주장이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지난 4월 일본 내 역사학자, 종교계, 시민단체 인사로 결성한 단체로 우리나라의 민족학교 독도학당(이사장 김희로)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이날 회견에는 구보이 노리오 모모야마 학원대학 전 교수, 구로다 요시히로 쇼인여자대학 전 교수, 사가모토 고이치 규슈국제대학 전 교수, 이치노헤 쇼코 아오모리 군소사 스님 등 4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사가모토 고이치 전 규슈국제대 교수, 이치노혜 스님, 구보이 노리오 전 모모야마학원대 교수, 김희로 이사장.


구보이 노리오 전 교수는 “우리는 독도문제가 영토문제가 아니라 역사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재검토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러일전쟁 때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독도를 점령했으며 이것을 이유로 일본 정부가 독도문제를 (역사문제가 아닌) 영토문제로 간주하고 있다”며 “이는 제국주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토문제로 보면 상대국(한국)을 적대시하는 것이며 적대관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 정부가 영토문제로 간주하려는 것은 반성은커녕 한국 침략을 미화하는 것이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도 일본의 영토주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3월 일본 교과서의 잘못을 바로잡은 부교재를 만들어 일본 초·중·고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1770년대 ‘일본흥지로정전도’의 사본을 공개했다. 이들은 “1775년 제작했다가 3년 뒤 막부에서 다시 만든 지도”라면서 “처음에는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했다가 막부가 ‘독도와 울릉도는 조선땅’이라며 회수해 다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구보이 노리오 교수 일행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22일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찾을 예정이다.


근데, 꼴랑 네분만 오셨습니까!?



뭐, 독도 문제라는 게 근원은 역사 - 그러니까 제국주의와 군국주의(파시즘) 속성을 부둥켜잡은 개새들이 일으킨 거니, 영토분쟁이 아닌 역사 문제인 건 동의하고, 이런 이유로 굳이 오신 일본인들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본의 양심'이라는 게 국제표준과는 동떨어진 ㅄ들 (오에 겐자부로 등)이 워낙 많은 걸 본데다가....저 네분이 다야?? (...)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4369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