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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치위원회의 잡담] 오늘의 정상회담 - 모 뉴스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ㅅ')

[1]

[경향신문] “SNS 네트워크 강력해 보이지만, 정치적 관점에선 허상에 불과”

ㆍ‘황해문화’ 4·11총선 결과로 본 뉴미디어 가능성과 한계 모색

4·11 총선에서의 야권 패배는 <나는 꼼수다>를 비롯한 팟캐스트와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정치적 전복 가능성을 점치던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미디어가 만들어낸 공론장에는 변혁의 목소리가 넘쳐났지만 그것은 결국 현실과는 동떨어진 편향된 소수자들의 세계에 불과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계간 ‘황해문화’ 여름호는 ‘미디어 지각변동과 지식권력의 재편’이라는 제목의 특집으로 새로운 미디어의 가능성과 한계를 모색했다. 논자들은 뉴미디어가 반드시 진보적인 것은 아니며 SNS를 이용하는 대중들의 정치적 입장에서 상호모순이 발견되는 만큼 SNS의 영향력, 패턴 등에 대한 이해와 함께 공론장으로서의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SNS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는 “소셜네트워크가 충분히 구축돼 영향력을 발휘하는 서울과 수도권, 도심 지역에서는 야권연대가 승리했지만 강원도·충청도의 시골 등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취약한 곳에서는 새누리당이 압승했다”며 “이명박 정권이 공영방송을 장악한 탓에 매일 20% 이상 시청률이 나오는 등이 수구 기득권 세력의 주장을 착실히 배달하면서 SNS의 제한된 영향력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술’이나 ‘미디어’ 자체가 변혁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정치적 잠재력과 사회적 가능성만을 두고 구매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측면이라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19세기 중엽의 ‘신문’도 지금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혹은 팟캐스팅처럼 대안적 가능성을 지닌 뉴미디어가 아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실제 마르크스는 신문을 비판적 계몽의 매체로 주목하고 기자와 발행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 교수는 “SNS와 소셜네트워크라는 것도 그 이전의 무수한 뉴미디어와 마찬가지로 대중들이 자본의 이해로부터 일정하게 탈구시켜 새로운 용도로 가져다 쓸 수 있는 기술 자원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최신의 미디어 기술에 내장된 전유의 가능성”이며 “우리가 간파해야 할 지점은 그 잠재성이 현실 속에서 실현되거나 반대로 차단되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미 벤야민과 맥루한, 가타리 등은 자본주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재활용 가능성을 지적했다.

전 교수는 기술도 그렇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대중 또한 양면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는 점도 짚었다. 선거가 끝나자 똑같은 SNS의 똑같은 대중들이 전혀 진보·좌파적이지도 않고, 운동적인 가치관과도 상반되는 의견들을 쏟아냈다는 것이다. 문화평론가 최태욱씨 역시 “이들은 반MB를 외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함과 동시에 불법체류자와 이주노동자를 추방해야 한다고 말하고, 버스 무릎녀와 된장녀와 김여사를 욕함과 동시에 <나는 꼼수다>를 듣고 그들의 발목을 잡는 진보지식인과 언론들에 야유를 보낸다”며 “이들의 70%는 스스로를 진보나 중도라고 대답하지만, 사실은 일관되지 않은 파편적 인식 속에서 눈앞의 정의를 요구하는 성마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이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즉각적인 정의가 아니라 정의라는 기준에 대한 심도 있는 숙고와 토론”이고 “중요한 것은 ‘더 시급한’, ‘더 중요한 정의’를 판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의들을 평등하게 인식하는 무겁고 신중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아무리 동의와 제청을 해도 그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것처럼, SNS의 네트워크는 이전의 어느 것보다 강력해 보이지만 정치라는 관점에서는 가장 강력한 허상”이라고도 말했다. 결국 SNS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활용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동후 인천대 교수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은 정치적 소통과 참여 방식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차이 나는 의견에 대해 집단적으로 격앙하고 배제하며 ‘우리’가 보는 현실만이 진실이라고 믿는 부족적이고 파편화된 문화를 전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글을 떼고 책을 읽는다고 해서 리터러시(단순한 문자해독력을 넘어선 맥락 이해)를 가졌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트위터의 타임 라인을 읽고 <나는 꼼수다>를 재미있게 듣는다고 새로운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기술적 이용 능력이 아닌 미디어 환경의 ‘전체 패턴’을 인식해보며 사회적·문화적·정치적 차원에서 시민으로서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2]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 단순한 계산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그나저나 러시아대선관련저항해서 간단한 계산을 해보니까 재밌는 결과가 나옴.

[Joven]님의 말
?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시위참가자중에 62%가 45세미만이거든.

[Joven]님의 말
ㅇㅇ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근데 전체 참가자중에 66%가
인터넷에서 시위정보를 구해서 나왔다고 답함
그냥 단순하게 45세미만이 모두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었다고 답변했다 하더라고

전체의 4%는 45세 이상이며 인터넷에서 정보를 보고 시위에 나왔다는 계산이 가능함.
그리고 실제 45세미만이라고 전부 인터넷에서 정보를 취득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러시아의 고연령층은 의외로 정보화에 익숙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Lloyd von PHD] .님의 말
러시아에서는 인터넷이 노인들을 합니다?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근데 이걸 조금 더 고려하면
러시아의 고연령층이 이정도면
인프라 쩌는 한국의 고연령층이 정보화비율을 어떨까?

아까 총선 얘기로 넘어가자면
이번선거는 그냥 인터넷의 영향력이 예상외로 적었다가 아닌
인터넷내부의 SNS, 그것도일부 팔로워로 과대평가된 이들의 영향력이 예상외로 작다는 거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즉 인터넷 사용인구의 증대로 몇몇이 인터넷여론을 대표한다는 식의 보여주기는 불가능해졌다.

[Joven]님의 말
음 그럼, 한국에서 이번에 의석수는 비록 야당이 이겼으나
전체 투표수에서는 여당이 이긴 원인이 그거?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실제 김용민 막말 발언때 실제 그 발언을 동영상으로 보고 더분노를 표했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Joven]님의 말
sns나 나꼼수가아니라 다른데 있다고 보는게 가능하겠군.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그냥 더이상 인터넷은 특정 정파의 특정 세대의 독점은 아니다.

[Joven]님의 말
굳이 현정부의 무능이 아니더라도?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ㅇㅇ

[Lloyd von PHD] .님의 말
하긴 정사충들을 보나, 나이먹어서도 알바질(?)하는걸 보나
여러 면에서 보면 설득력 있음 'ㅅ')

[Joven]님의 말
음...즉 인터넷은, 인터넷 특정정파및 특정세대의 독점은 아니다?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ㅇㅇ

[Lloyd von PHD] .님의 말
하긴 2000년대 초반이면 몰라도 지금은 시간이 변했으니...'ㅅ')

[Joven]님의 말
그리고 이번선거는, 이들의 영향이 그나마 이런결과를 부른것이 아니다?
오히려 다른원인이 더 크다?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이래서 여론조사가 아무리 병신같다고 까여도 할 필요가 있는 거임.

[Joven]님의 말
그럼 다른원인은 오히려 MB의 부패-친인척 비리-그의 잘못된 통치로 인한 경제 파탄이 더 크겠구먼.
이런 상황을 반MB로만 접근했으니 새누리가 대안제시했을때 무너지지

[Lloyd von PHD] .님의 말
아니 내가 그랬잖아.
라이칸슬로프는 누가 정권을 잡든 정권이 끝나면 무사하지 못함.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그리고 민주당이 그나마 이렇게 의석 얻은건
인터넷상에서 쏟아져나오는 반MB정서가 어느정도 인터넷을 사용할줄 아는 일반 국민층에 투사된 결과.

[Joven]님의 말
반MB가 큰 영햐을 끼치진 않았다매?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아니, 일단 기본베이스로 깔렸다는거지.

[Joven]님의 말
기본베이스는 깔았으나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YPRF(청년혁명전선)사령부]님의 말
그이상 그너머로 기울여주는 효과는 없었다.
기본베이스에 반 MB가 깔렸으니까.
거기다가 더 반MB를 퍼부어봤자, 움직이지 않는 다는거야.

[Lloyd von PHD] .님의 말
한마디로, 하지만 거기서 끝이였다는 게 문제 'ㅅ';;;


하긴, 2004년쯤에 모 사이트가 극우 어린이들의 메인 타겟이 되었다가, 지금은 그들의 강력한 우방이 된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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