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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RealMOD+일상잡담] 미제 과자와 한국산 과자를 비교해보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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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RealMOD 일상잡담] 근데 이새끼들이....

저번 포스팅 - 그러니까, 미국까지 침투한 한국산 질소과자에 관련된 포스팅 중 많은 분들이 분노를 금하지 못하는 걸 봤습니다.

저도 한국을 떠나와서 미국에서 산지 어언 5년째.(물론 지랄같은 의료보험 등은 죽어도 적응할 수 없는 문제이긴 하더라도) 적응할대로 적응해서 한국 과자보다는 미국 과자 - 그러니까, 감자칩에 탄산음료, 혹은 헬리파뇨가 들어있는 페퍼잭 치즈에 크래커를 먹지만, 그래도 태생이 태생인지라 한국 과자에 미련이 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사는 곳을 감안하자면 가기엔 너무나 먼 한인마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자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요.


물론 저도 한국 뉴스를 접하는지라, 질소과자 얘긴 많이 들어봤고, 그때가 하필이면 현재까진 마지막 방한 이후까진 느끼지 못했던 일이란 걸 감안하면, 에이씨바 설마 여긴 아니겠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에서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습니다만, 미국에서 파는 한국라면 등은 한국에서 수입해오는 게 아닌, 캘리포니아주의 현지 공장에서 제작, 판매하거든요. (라면봉지 뒤를 보면 공장 위치가 안성이 아닌 캘리포니아 주로 표기됩니다.) 






그래서, 실험해봤습니다. 

미국에서 파는 동일한 품목과 가격대인 웨하스를 

비교해보는 실험을 해보기로요.


안타깝게도, 저때 웨하스는 미처 원산지 표기를 못찍어서 캘리포니아 공장제인지, 한국 수입품인지는 파악못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한인마트에 갈 일이 있을테니 그때 후속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지요.

그리고 미리 언급하지만, 본 포스팅은 단순한 계산을 통한 가격과 양의 차이를 논하는 것일 뿐, 골복잡한 환율 및 원가계산은 일절 고려하지 않은 사항입니다.



[1] 가격


한인마트들의 과자 중 웨하스를 봅시다. 현지가 0.89$ (대충 환산하면 900원 정도) 에 팔리고 있습니다. 다른 비슷한 사이즈들의 과자들도 엇비슷한 가격이긴 하지만, 일단 웨하스가 가장 구하기 쉬운 동일품목이니, 웨하스를 먼저 사봅니다.


그리고, 현재 일하는 가게 옆에 있는 식품점에 있는 웨하스를 볼작시면, 가격은 1.20$~1.30$입니다. 대충 환율을 적용해보자면 1300원 정도 합니다. 근데 일단 현지 기준으론 30센트 차이로는 풍선껌 하나 차이인지라, 실질적으론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는 세금을 별도로 계산하는 미국이라도 마찬가지고요. 일리노이주 시카고 근방에서는 원가의 9% 정도를 세금으로 떼가니, 각각 한국산은 1$, 미제는 1.25~1.35$면 한개씩 살 수 있습니다. 그래봐야 풍선껌 하나 (0.35$)정도밖엔 차이가 안나는 건 똑같고요




[2] 양 (크기 및 두께)


그러면, 이 웨하스들은 도대체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네. 그렇습니다. 미제가 훨씬 큽니다. 중간에 있는 1.30$짜리는 크기가 크지만 한국산에 비해 15% 더 큰 대신, 1.20$짜리인 GOYA제는 무려 20% 정도 더 많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고야는 실제로 브라질에서 만든 물건이라는 거지요!!!!!!

일단 두줄씩 들어있는 건 맞긴 한데,

GOYA는 같은 두께이면서 양은 더 많고, 

PAMPA제는 양은 약간밖에 많진 않지만(?) 

두께도 두껍다는 겁니다. 당연히 맛은 비슷하고요.



<마코토 어린이. 질소는 건강에 좋대요ㅋ>


아무래도, 그냥 라면 빼면, 이젠 여기서 대체품을 찾는다는 걸 가정하면

한국산은 별로 먹을 게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ㅅ'


이 상황에서, 조만간 찍을 미국판매 국산 웨하스 공장위치 사진 찍었을때 캘리포니아라고 찍혔으면 진정한 막장은 따놓은당상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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