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미디어비평실] 당 정치위원 육성계획 3기 - 05 (트로피코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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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코의 평온한 어느날이였어요.
갑자기 아랍쪽에서 같이 석유사업을 하자고 제안했어요.
남미에 오기엔 너무 머니까, 석유공장을 지어주는 댓가로
석유사업을 한번 해보자고는 하는데, 우리나라에 석유가 과연 있을까요?
없긴 왜 없어요?
다른 나라에도 있는 석유가 트로피코에도 없는 게 말이 되나요?
우리나라처럼 산좋고 물좋고 인심좋은 트로피코에도
석유는 꼭 있을 거에요. 생각해보세요. 나무 없는 나라가 있나요?
우리 트로피코도 그럴 거에요. 그러니까, 근성으로 찾아내면 되요.
거 보세요. 제가 뭐라고 했어요?
트로피코에 없는 게 없잖아요.
나무면 나무, 금이면 금, 기름이면 기름 다 있어요.
이제 우리 트로피코도 자랑스러운 산유국이 되었어요. 자랑스럽지요?
아참...여러분. 이게 누구 덕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게 다 우리 리츠코 대통령 언니 덕분이에요.
우리 언니가 트로피코 국민들을 친동생처럼 여기고 돌봐줘서 얻은
선행의 보상이에요.
딴나라 봐요. 노인네들이 정치하면서, 국민들 못살게 굴잖아요.
우리 리츠코 대통령 언니처럼 귀엽고 깜찍하고 똑똑한 대통령 봤어요?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러세요. 이게 다 우리 언니가 심혈을 기울이는
조국근대화에 감동해서 내리신 선물이 틀림없어요.
트로피코 국민 여러분.
그런 의미에서 우리 언니에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세요.
오일 딸라가 들어와서 이제 수출실적 100만딸라가 눈앞에 다가왔어요.
우리 언니가 아니라, 딴 사람이 대통령 했으면 어떻게 될 뻔했나요?
그러니까, 자기전에, 항상 우리 언니를 위해 기도하세요. 아시겠지요 ^ㅅ^?
아...그리고, 트로피코 국민 여러분.
오늘 기쁜 소식이 하나 있어요.
이제까지 TV보면서 외국사람들이 입는 옷이랑 화장품 보면서 부러워하셨죠?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요.
왜냐면 리츠코 대통령 언니가,
라틴아메리카 최대규모의 백화점을 지어주셨거든요.
여러분. 이제까지 일 열심히 하셔도, 돈쓸데가 없어서 고민이였지요?
이제부터, 백화점에서 사고싶은 거 마음껏 사고,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누리세요.
페널티모 : 상품 공급을 증대하기 위해, 대통령 각하가, 카리브 최대규모의 백화점을 세웠습니다.
서니 플라워즈 : 칙칙한 소비자 운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좀비 목소리) 이...신발...모조품...반품 좀.....
페널티모 : 기다리면 안되!!!...자. 신청곡 들을 시간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오픈날인데, 백화점에 누가 왔는지 살짝 들여다볼까요?
장난감 매장엔 아미랑 마미랑 마코토가 있네요.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서 게임기랑 곰인형을 사려고 기웃거리고 있어요.
그럼요. 일을 열심히 했으면, 그만큼 놀아야지요.
미키랑 타카네는 식품코너에서 구경하고 있고...
카렌은 아예 구두매장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있어요.
저러다가, 손님들 여럿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
그러고보니, 저기 여성복 매장에서 기웃거리는 어린이가 있네요.
누구인지 한번 보도록 할까요?
야요이 어린이도 오늘 일 끝내고 빨리 왔네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에게 여성복 매장에 있는
구두를 선물해드리려고 큰맘먹고 돈을 쓰러 왔대요.
그래도, 야요이 어린이는, 그 와중에도
대통령 언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있어요.
이게 바로 올바른 트로피코 국민의 자세 아니겠어요?
아...그러고보니, 저기에 리츠코 언니가 계시네요.
저런....리츠코 대통령 언니가, 오늘 기분이 안좋으신가봐요.
기껏 백화점을 지었는데, 백화점의 인적 인테리어가
국격에 맞지 않는다고 역정을 내셔요.
하지만, 우리 대통령 언니 말씀이 무조건 100% 맞아요.
오늘이 역사적인 트로피코 백화점 개장일인데, 외국인이 와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외국인들이 이런 재래시장같은 백화점을 보고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트로피코의 국격에 맞게 백화점 내부정리를 해보도록 해요 ^ㅅ^
저런...다들 백화점에서 쫓겨난 모양이에요.
백화점에서, 품격이 떨어지는 손님들을 내쫓은 모양인데
그때 쫓겨났나봐요. 돈이 없어서 그랬대요.
그러게, 돈 좀 모으지, 이게 무슨 망신이에요?
트로피코 국민 여러분. 트로피코 최초의 백화점은
단순한 백화점이 아니라, 조국근대화의 상징이에요.
여기가 무슨 너님들 사는동네 시장바닥인줄 아나요?
국격에 맞는 쇼핑이란, 구경만 하지 말고,
과감하게 물건을 사는 것이야말로
선진국다운 쇼핑미덕이에요.
국격에 맞지 않는 쇼핑을 하게 되면
업주의 권한으로 퇴장당할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ㅅ')
하지만 걱정마세요. 우리 언니가 누구인가요?
국민들을 언제나 친동생처럼 돌봐주는 자상한 누나잖아요.
사실, 이번 백화점 건설을 통한 국격상승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 리츠코 대통령 언니의 동상을 짓기로 했어요.
이게 말이지요, 순금 100%로 만든 동상이라,
다른 나라에선 아무나 못짓는대요.
이 순금 동상만 있으면, 우리 트로피코의 국격이 올라가서,
세계가 알아주는 나라가 될 수 있대요.
이 동상을 짓는데 들어가는 인건비라면,
여러분도 백화점에서 문제없이 물건을 살 수 있겠지요?
그럼, 이 동상을, 우리 언니가 세워준 백화점 바로 옆에 지어서
국격상승을 기념하기로 해요 ^ㅅ^)
네? 뭐라고요? 월급도 제대로 안주고, 나라예산 빵꾸나는데 왜 자꾸 그딴 쓸데없는거나 짓냐고요?
허허허...그거 다 뭘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에요.
우리 언니의 황금동상이, 어디 아무 나라나 짓는 건가요?
이게 몰라서 그렇지, 이거 짓느라고 고용한 노가다꾼만
몇백명이 넘는 거에요.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는데,
자꾸 그런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실 건가요?
지금 사람들이 백화점도 못가고 힘들어하는데, 자꾸 그러시면 안되요.
그러니까, 그런 말같지도 않은 발언은 자제하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ㅅ'
결국, 새해가 지나서야 겨우 대통령상을 완성했어요 ^ㅅ^)
이게 말이지요, 단순한 백화점 기념 건축물이 아니에요.
트로피코의 조국근대화의 상징인 백화점 입점기념이자
백화점을 세워준 우리 언니의 업적을 자손만대까지 기념하기 위한
민족적 대예술 작품이에요.
보세요. 지저분했던 백화점 주위가 예뻐졌잖아요.
거 보세요. 우리 언니가 하자는대로 하면, 더러운 도시도 깨끗해지고
국격도 올라가고, 국민소득도 올라가고 그러는 거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우리 리츠코 대통령 언니가 하라는 대로만 열심히 하면, 외국사람들 안부럽게 살 수 있어요.
<저 뒷배경의 신발장에 신경쓰면 지는거임ㅇㅇ>
그럼 그렇게 알고, 돈 많이 벌어서, 백화점에 와서
꼭 물건 한개씩 사기로 약속하신 거에요 ^ㅅ^)
아...맞다. 트로피코 백화점은, 국격에 맞는 손님을 가족처럼 모시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야요이 어린이처람, 후줄근한 옷 좀 입고 오지 마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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